말라리아 모기 위험지역인 수도권, 예방방법은? 일산동구보건소, 말라리아 캠페인 현장
모기 기피제 받아가세요!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가 지난 6월 28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1번출구 근처에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말라리아 주요 증상과 예방 수칙
말라리아는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하는 편입니다. 국내 발생 지역으로는 서울, 인천, 경기도 북부, 강원도 북부 지역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습기가 높고 그늘진 우사 주변, 논이나 미나리 밭과 같은 물웅덩이 개울 풀숲 등에서 두루 살고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으론 두통, 설사, 구토, 근육통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오한, 발열, 발한 등이 나타나고 48시간 주기로 반복됩니다. 두통,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매개모기에 물린 후 짧게는 7일, 길게는 2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말라리아의 예방 수칙은 6가지가 있습니다. 야간활동 자제, 운동 후 샤워,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와 살충제 사용, 모기 서식처 제거, 방충망 정비가 그렇습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 말리리아 예방 캠페인은 공원,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에서 주 1회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일산동구보건소,
말라리아 예방 현장 캠페인
이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은 보건소 직원들이 간단한 말라리아 예방 교육을 전하면서 말라리아 예방 리플릿, 모기 기피제, 손 소독제, 물티슈 등을 시민들을 나누며 말라리아 예방의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도 나와 치매 예방과 경기 AI 간편 치매 체크를 소개했고 치매안심센터 역할들을 시민들에게 전했습니다.
정발산역 1번출구 앞에 자리 잡은 보건소 직원들은 준비를 끝낸 후 시민들에게 다가갔습니다. 모기 기피제 등 말라리아 모기 방역에 관한 홍보물들을 나누면서 말라리아 예방에 대해 적극적으로 전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지만 보건소 직원들은 시민 한 사람이라도 선물을 받도록 바삐 움직였습니다. 처음엔 시민들이 주저주저했지만 기민한 보건소 직원들의 움직임에 말라리아 홍보물을 받으면서 말라리아 예방 홍보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양시가 말라리아 위험 지역이에요. 그런데 그 사실을 잘 모르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 보건소에서 더 적극적으로 말라리아 위험과 조기 발견 및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현장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라면서 “그래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저희가 기피제 등을 나누는 것이 그 이유기도 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방역을 펼치는 일산동구보건소
한편, 일산동구보건소는 현장 캠페인 외에도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산동구보건소에서 말라리아에 대한 간단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1차 검사로 신속 진단 키트를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지요. 말라리아 증상이 의심된다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에 따라 병원에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합니다.
이어 일산동구보건소는 지역 내 의료기관들에도 신속 진단 키트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수요 조사를 통해 말라리아 신속 진단 키트들을 의료기관들에 전달해 보건소 외에 말라리아 진단이 가능한 의료기관들에도 키트를 통해 빠르게 말라리아 증상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취약지역들과 민원 발생지역들에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방역반과 민간 용역에 위탁한 용역반, 민간자율방역단을 운영하며 총 6개반이 방역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건소는 군부대와 방역에 힘쓰기도 합니다.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해충들을 박멸하기 위해 민, 관, 군 합동방역을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월 2회 격주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등 여러 사람들이 말라리아 방역에 힘쓰고 있음에도 모기 방역에 빈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 빈틈을 메꿀 수 있습니다. 민원콜센터(031-909-9000)로 전화해 방역 민원을 전달하면 해당 지역에 수일 내로 방역 소독을 하니 콜센터를 적극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선포한 상황입니다. 우리 주변에 모기 서식지가 있는지 살펴보고 말라리아 예방할 수 있도록 예방방법과 증상 등 여러 정보들을 인지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건소나 말라리아 진단 가능 의료 기관에서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받을수 있으니 증상이 의심된다면 꼭 검사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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