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자연과 함께 소통하는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안녕하세요. 2025 제1기 울주군정 홍보단 REPORTERS 오준서입니다.
앞서 백룡담 푸른 물 기암괴석 선바위를 둘러보고 왔는데요. 울산 울주군 명소 선바위를 방문했다면 이와 함께 둘러보고 와야 하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생태문화 공간을 대변하면서 자연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입니다.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 위치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로 31
✅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명절 당일 등 휴관
✅ 관람료
구분 |
개인 |
단체 (20인이상) |
비고 |
일반 |
2,000원 |
1,500원 |
만 19세 ~ 만 64세 |
청소년 군인 |
1,500원 |
1,000원 |
청소년: 만 13세 ~ 만 18세 |
어린이 |
1,000원 |
500원 |
만 6세 ~ 만 12세 |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울산시내버스 노선정보
🚍 굿모닝힐(선바위교 방면, 20424)
318, 413, 543, 713, 753, 울주09번
🚍 굿모닝힐(우미린1차아파트 방면, 20423)
318, 413, 543, 713, 753, 울주19번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의 자연환경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이른바 태화강 자연사 박물관과 같은 곳으로 태화강이라는 같은 물길을 따라다니다 태화강 물 속 생태계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보여주는 생태교육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어린이탐험관, 체험교실 등이 있고 실제 태화강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들을 배양하고 부화하는 시설도 갖춘 한편 여러 연구와 실험을 위한 공간도 갖추고 있어 말그대로 태화강의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태화강은 울산광역시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강이라는 점은 이제 울산시민이라면 우리 고장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기본 상식이라 생각하는데요.
태화강의 최장 발원지는 울산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백운산 탑골샘으로 이곳에서 흐르기 시작해 덕현천이나 대곡천, 보은천, 둔기천, 척과천, 동천과 합류하여 울산만을 통해 동해로 흘러나갑니다.
사람들은 태화강이 흘러 들어가는 울산 앞바다에서 고래잡이 생활을 이어갔고, 청동기 시대에는 물길을 따라 논을 일구며 촌락을 형성하는 등 신라의 수도 서라벌의 무역로로 쓰였고 임진왜란때는 왜구를 무찌르는 전쟁의 격전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제의 침략 후에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 생활과 농업에 쓰일 물을 제공하는 등 온갖 난해한 시간을 보내고 편의를 위한 강이 되기까지 참 많은 세월을 울산과 함께 하고 있다해고 과언이 아니겠죠.
태화강생태관에는 태화강 발원의 역사와 함께 태화강 물 속에 사는 어류들을 크고 작은 수조 안에 다수 전시 중인데요.
강준치, 잉어, 누치, 붕어, 가물치, 메기 등 오늘날 태화강의 수질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든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평소 태화교나 학성교, 명촌교 등을 통행할때마다 오늘도 평화로이 흐르는 태화강을 보곤 하는데 그 속에 이렇게나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음을 알고나니 조금 놀랍기도 했습니다.
개울이나 강, 연못, 호수와 그 주변의 물이 많은 곳에서 사는 식물은 사는 방식에 따라 생활하는 물의 깊이가 서로 다른데요.
깊이에 따라 몸 전체를 물 위나 물 속에 동동 띄워 생활하는 부수식물(좀개구리밥, 생이가래, 개구리밥), 온 몸이 물 속에 잠겨서 생활하는 침수식물(말즘, 검정말, 붕어마름), 뿌리는 땅 속에 뻗고 잎과 꽃은 물 위에 띄운 부엽식물(자라풀, 마름, 노랑어린연꽃), 뿌리는 땅 속에 몸의 대부분은 물 위로 뻗어 있는 정수식물(큰고랭이, 부들, 물옥잠) 등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또 철이면 철마다 태화강과 삼호대숲을 찾아 살아가는 새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삼호대숲에는 풍부한 먹이원이 존재하면서도 새들의 잠자리 역할을 하는 대숲이 있어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 등 7종의 새들이 관찰되고 있으며 요즘처럼 춥지않은 따스한 날씨에 삼호대숲 상공을 활보하는 백로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앞서 제가 쓴 선바위를 망원경을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전망데크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다시 한 번 울산 울주군 선바위에 대해 정리해보자면 백룡이 살았다는 태화강 상류 백룡담 푸른 물 속에 있는 기암괴석 선바위는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선바위라 부른답니다.
울산 12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예로부터 빼어난 경치에 시인이나 묵객들이 즐겨 찾았다고 합니다.
특히 태화강에서는 고라니나 수달, 너구리 등 태화강에 살며 누비고 있는 동물들도 많은데 그 중에서도 수달에 대한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수달은 물갈퀴가 발달해 있어서 헤엄을 잘치고 주로 물고기, 개구리, 게를 잡아 먹으며 작은 소리도 잘 듣고 냄새도 잘 맡아서 물고기가 있는 곳이나 적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금방 알아차린답니다.
얼굴과 눈, 코 귀가 동글동글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포유류와는 달리 강과 육지를 오다니면서 물가의 나무뿌리 밑이나 계곡 바위틈에 집을 짓고 사는데요.
우리 주변에 수달이 산다는 것은 그만큼 환경이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표이기도하며, 특히 우리 울산에서는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와 활천리, 범서읍 망성리 일대에서 수달이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혹시 울산 태화강에 연어가 회귀했다는 말, 들어보셨을텐데요?!
미국이나 캐나다 연안에 많이 살고 있는 은연어부터 시작해 태평양 연어 중 두번째로 많은 종인 연어와 연어 북미 대륙 연안에 많이 살고 있는 홍연어, 이름 그대로 커다란 몸을 자랑하는 왕연어, 송어라고도 부르는 시마연어, 태평양 연어 중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는 곱사연어 등 연어에도 종류가 이렇도록 많다는 것을 태화강생태관에 와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연어는 아주 작은 몸으로 다 클 때까지 바다로 나갔다가 수만리 머나먼 바닷길을 헤치고 다시 회귀하여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는데요.
태화강생태관에서는 이러한 연어들의 삶과 암수 구별은 물론 알에서 부화한지 얼마 안된 새끼 연어부터 바다에서 강으로 다시 돌아올 때 연어의 무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중이니 아쉽지만 조금은 특별한 연어의 삶과 연어의 특징 등을 직접 한 번 체험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여기서 잠시, 생태학습을 위해 태화강생태관을 찾는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 탐험관'이 운영중이더라구요.
어린이 탐험관은 4세~7세의 미취학 아동을 위해 물의 소중함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작동 모형이나 입체 패널, 자석붙이기, 터치 미디어 테이블, 스크래치 체험, 스탬프 찍기, 자연 속 물의 순환, 강가 생태계, 깨끗한 물을 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 등 아이들과 함께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 만들기에 딱 좋아 보였습니다.
여기까지해서 생태문화 공간을 대변하는 자연과 함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인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을 둘러봤습니다.
태화강의 시작에서부터 태화강에 사는 수생식물도 알아봤고, 태화강 하류와 중류 그리고 상류에 살고 있는 물고기와 새 그리고 동물들도 꽤 알차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날씨가 많이 더워질텐데요.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에 오셔서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실내에서 우리 울산의 젖줄 태화강에 대해 탐구하고 학습하는 유익한 시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태화강생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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