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FE01 재생복합공간을 아시나요.

울산 최초이자 세계 최대 정크아트 갤러리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곳을 아직 가보지 않았다면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추천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말 상상 이상의 규모였고 우리가 영화에서나 볼법한 로봇들이 아주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사진이나 글로 설명을 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FE01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들었고 저도 호기심이 들어 이번에 결심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여기는 다른 영역이라는 느낌을 팍팍 풍기고 있었는데요.

이곳은 출입문은 아니고 옆에 있는 매표소를 통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매표소에서 현장 발급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성인, 청소년 5,000원 / 미취학 아동(7세 이하) 3,000원입니다.

울산 거주자는 4천 원, 2천 원으로 각각 할인이 적용됩니다. 주차장 바로 앞이 매표소입니다.

간절곶에서 정크아트를 보신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이곳에 오시면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타워즈의 우주선 모양을 하고 있는 건축물 사이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길이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리플릿을 챙기면 관람에 도움이 됩니다.

정크아트란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잡동사니를 재료로 하여 만든 일종의 미술작품입니다.

작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용수철, 철사 등을 비롯해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때 정크아트 작품 활동이 유행을 타는 시기가 있었는데 저는 이곳이 끝판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테마로 나누어진 공간을 자세히 관람해 봤는데 상상력에 놀라고 디테일에 또 한 번 놀라고 계속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울산 시민이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인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편의 및 체험시설로는 카페와 전망대, FE 버거, 기획전시장 등이 있으며 정크아트는 티라노 광장, 쥬라기 월드, 외계인 파티장, 대형 드래곤 등 총 12가지의 테마로 꾸며져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인데 솔직히 남성 어른들도 방문하신다면 어릴 적 동심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주 어디 갈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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