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밀양]깊어가는 가을 코스모스 꽃길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 쌓기 좋은 밀양 초동 연가길

밀양시 초동면 코스모스 연가 길을 걸으며 가을을 즐기는 관광객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쏟아지는 황금빛 가을 햇살과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 논둑에 곱게 핀 코스모스 꽃은 잔잔한 바람에도 흔들리는 풍경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럴 때는 가볍게 어디 다녀올 만한 곳 찾으시는 분 많이 계실 텐데요. 이런 분들에게 가을에 다녀오기 좋은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밀양시 초동면 연가 길 옆에 잘 조성된 코스코스 꽃밭

경남 밀양시 초동면 반월리 낙동강 변에 위치한 초동 연가 길인데요. 가을꽃으로 대표되는 코스모스 꽃과 백일홍 꽃, 국화, 해바라기, 억새 등이 낙동강 자전거길 주변에 피기 시작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좋은 곳이랍니다.

초동 연가 길의 포토존

연인들이 첫사랑을 떠올리며 거닐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라는 의미에서 초동 연가 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봄에는 꽃양귀비 또는 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길과 억새가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길로 주변 자연이 아름다우며 예쁜 포토존이 곳곳이 설치되어 있어 인생 샷을 남길 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랍니다.

이 길은 지난 2015년부터 밀양시 초동면 행정복지센터와 반월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방치되어 있던 반월 습지 주변 자전거 도로변에 꽃씨를 뿌리고, 가꾸어 산책로와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내 고장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아름다운 산책로가 탄생하게 되었으며, 이 소식이 SNS를 타고 전국으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품 산책로로 발돋움하게 된 곳이지요.^^

국토교통부의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초동 연가실

국토교통부의 ‘발길이 머무는 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초동 연가 길의 왕복 길이가 5km 정도 되어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예쁜 추억 쌓을 수 있는 최적의 힐링의 산책로인데요. 평지 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자녀와 함께 산책하시는 분들이 자주 눈에 띄어 보기에 참 좋더라고요.~~

마을 앞 길을 따라 강 입구에 들어서면 강변에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고, 산책로 주변 곳곳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와 폐자전거, 인형, 사슴 캐릭터 등이 설치되어 있고, “햇살 보다 눈부신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을 위해!”와 ”꽃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겐 어디에나 꽃이 피어있다.”라는 예쁜 꽃말 등 산책로 주변 곳곳의 예쁜 글들이 산책하면서 오는 피로를 풀어주기도 하더군요.^^

밀양 초동 연가 길 중간에 설치된 사색의 자리인 ‘멍타정’

연가 길 중간 부분에는 습지 감상존인 ‘멍타정(멍打庭)’도 가볼 만한데요. ‘멍타정’은 멍 때리기 좋은 정원이라는 뜻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맘 편히 휴식했으면 하는 마음에 새롭게 준비한 대표적인 장소로 낙동강 반월 습지를 바라보며 조용히 의자에 앉아 이름 모를 새들의 소리 들으며 사색에 빠져볼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여러분!!!

깊어가는 이 가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낙동강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 맞으며,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힐링하기 좋은 밀양 초동 연가 길에서 코스모스 꽃 감상과 아름다운 가을 풍경 사진 촬영으로 예쁜 추억 남겨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경남 밀양시 초동 연가 길>

✅ 주소 : 경남 밀양시 초동면 반월리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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