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명템 이건 몰랐죠?

당신에게 강추하는

‘진짜 잘샀템!’ 특별편!

전 세계 OTT를 접수한

흑백요리사 화재의 그 인물!

짧은 생선 손질 컷 하나🐟

전 세계를 매료시킨

✨안유성 조리명장✨을 만나

흑백요리사에서 담지 못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안유성 조리 명장의

맛있는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시죠~

흑백요리사 출현 후 인기를 실감하시나요?

출연 전, 후 반응이 다른데요.

인생이 180도 달라진 것 같아요.

이전엔 대한민국 명장이 되었어도

크게 존재감이 없었는데

35년 동안 요리를 하면서 후배양성,

특히 지역에서 요리하는

셰프들의 목소리를 키우려고 노력했는데

지금은 그 목소리에 힘을 실을 수가

있게 된 것 같아서 좋아요.

명장님의 흑백요리가 출연 계기도 화제가 되고 있어요.

대한민국 명장이 누구에게

평가받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선배 명장님들한테 누가 될 것 같아서

출연을 거부했었어요.

그런데 제작진이 전 세계, 전국에서

셰프들이 온다는데

유독 호남에서는 한 명도 없다는 거예요.

광주가 맛의 고장인데

한 명도 안 나간다는 게

자존심이 상하고 오기가 발동해서

나가게 됐어요 (웃음).

명장님의 화제성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첫 번째는 <패션>이에요! 출연 의상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제가 가진 최고의 명품은

왼쪽 가슴에 명장 훈장이 달린

셰프복이에요.

이것은 몇십억을 주고도

못사는 거든요(웃음)

평소 코디는 직접 하고 있어요.

패션 감각이 있다기보다는

손님하고 만날 때 나 자신이

떳떳하고 고객한테

프로정신을 보여주기 위해

저를 많이 가꾸는 편이에요.

아침에 헬스 후 사우나하고

몸을 정갈하게 해서

최상의 상태에서 고객을 만나야지

제가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객을 만나면

고객에게도 실례잖아요.

두 번째 화제성은 <실력>입니다!

해산물의 방에서 깔끔하게 생선을 손질하는 모습이 대단했다는 반응인데요!

요리하는 분들이

어느 정도 유명해지면

현장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저는 지금도

현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어떤 생선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손에 가지고 있는 감각이

계속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평생 35년 동안 요리해온

그 과정을 그대로

숨김없이 보여줬을 뿐이거든요.

제가 요리를 잘하거나

테크닉이 좋거나 그런 것보다

다른 요리사들도

다 이 정도는 하는데 시청자들이

유독 좋게 봐주려고 하시니까

그렇게 봐주시는 게 아닐까요

단지 일평생 진정성

유지하려고 하고 있어요.

요리에 대한 진정성만큼은

그대로 노출된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칭찬을 많이 해줘서

기분이 좋았어요.

Q. 화제성 마지막은 <에티튜드>입니다. 방송에서 보여주신 태도가 화제였어요.

예를 들어 미션을 받거나, 주문받을 때마다 감사 인사를 하거나 배려하는 모습,

존칭을 사용하는 모습 등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시청자들이 제 별명을

안버지(안유성+아버지)라고

하더라고요(웃음)

30년 넘게 고객과

같이했기 때문에 인사라든지

팀원을 배려하는 모습 등은

제 몸에 자연스럽게 베여 있는 게

나타난 것 같아요.

손아랫사람을 존중해야 하고,

팀원이 되면 그 팀의 구성원으로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요리사의 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것이 시청자 눈에는

좋게 보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를 이기고 꺾고 올라가고

하는 것이 승리자라고 할 수 있지만

진정한 승리자는 자기 자신을 이길 수 있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마지막 소감에서 그런 모습이

그대로 보였기 때문에 여한도 없고

한도 없고 후회도 없다고 말했었는데요

그게 저의 솔직한 마음이었어요.

마지막 소감에 어머니를 언급한 것도 큰 화제가 되었죠.

마지막 경연까지 어머니 사진을

보면서 힘을 받아내고

멘탈이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 잘했던 게

나 자신이 생각해도

가장 멋있었던 부분이에요.

그런 부분이 화제가 되어서

제가 인기가 좋더라고요(웃음).

Q. 명장님 탈락 때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명장님의 탈락이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제작진을 향한 많은 성토가(웃음)

마지막 레스토랑 미션은 어떠셨나요?

보셔서 아시겠지만,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에서

새로운 팀을 꾸렸잖아요.

저희 팀은 시간적 여유나 취침 시간,

인원 이런 것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다른 건 아쉬움이 없었고,

현장에 안 계셔서 모르시겠지만

제 텐동이 제일 많이 판매됐었어요.

그런데 제일 아쉬운 건

레스토랑 미션이라는 게 비용도 따져야 하고

장사해서 얼마를 남겼는가,

그런 것도 따져야 하는데

매출액만 적용했다는 게 아쉽죠.

저는 그것까지 생각해서 가격을

2만 2천 원만 받은 거든요.

그런데 그런 걸 생각하면 경쟁력에서

제 판단미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Q. 흑백요리사 탈락 후 아쉬운 점은 없으세요?

제가 남도 초밥의 창시자거든요.

남도 초밥이 제 인생 요리인데

그걸 못하고 온 거, 그거 하나 아쉬워요.

하지만 흑백요리사를 계기로 시청자들에게

광주의 요리를 보여줄 기회가 많이 생겼잖아요.

또 전 세계에 광주가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요.

이걸 기회로 삼고 호남인으로써

한참 주목받고 있으신 한강작가님과 함께

광주를 홍보하고 알리는 데 노력하고 싶어요.

Q. 명장님의 <남도 초밥>은 무엇인가요?

요리하며 많이 고민했어요.

역대 대통령들이 광주에 오시면

남들을 흉내를 내는 음식이 아닌

광주만이 가질 수 있는

색깔 있는 음식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남도 초밥은 우리 남도 지역에서

나오는 음식 재료를 위주로 해서

만드는 최고의 초밥입니다.

남도에서 나오는 최고 좋은 쌀,

초밥 초 자체도 직접 만든

다시마 식초를 발효시켜서 쓰고

음식 재료를 완도, 고흥, 장흥 등에서

나오는 음식 재료를 공수해서

서울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그런 초밥을 만들고 있어요.

Q. 흑백요리사에서 많은 요리사를 만났는데, 명장으로서도 새로운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많은 셰프님들과 친해졌어요.

경연 과정에서 젊은 흑셰프님들의 열정을 보며

19살 새내기의 셰프의 마음을 떠올리기도 했어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가장 크게 울림이 있었죠.

Q. 호남 최초 조리 명장 타이틀을 가지고 계시는데, 그때의 소감은?

명장에 8번 떨어지고 너무 힘들게 됐어요.

정말 힘들더라고요.

힘들게 딴 호남 최초의 명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의 음식 발전을 위해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역대 대통령부터 유명인까지 명장님의 가게를 다녀간 거로

알고 있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세계적인 뮤지션 케니지라고 있어요.

케니지가 초밥 마니아라고 해요.

점심때 초밥을 먹고 갔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저녁에 또 찾아왔더라고요.

하루 2끼를 제 초밥을 먹고

갔던 게 기억에 남아요(웃음)

그리고 기아 이범호 감독님

선수 시절부터 단골이에요

저희 가게에 오면 제가

“사진 한번 찍어도 될까요?”라고 했었는데

흑백요리사가 방영된 후로는 감독님이 저한테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인기를 실감했습니다(웃음)

Q. 명장님 요리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 있다면

어머니의 역할이 컸어요.

어머니가 고깃집을 하셨거든요.

어머니의 대를 잇기 위해서

어머님의 상호 그대로 고깃집을 하고 있고

곰탕집도 어머니가 하시던걸 전수하였고요.

냉면도 냉면 기술이나 이런 것들을

어머니한테 전수받아서 재현하고 있어요.

일식을 하고 있지만 뿌리는 남도 사람이라

그 뿌리에서 흔들리지 않고

음식에 대한 철학은 어머니한테 얻었죠.

Q. 조리 명장으로서 미식의 도시 광주가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호남의 중심인 광주가

전 세계 사람들이 와서 먹고 즐기는

관광 체류형 문화도시가 되려면

미쉐린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리탕, 애호박 찌개, 떡갈비

미쉐린 선정되기 충분하거든요.

서울에 이어서 최근에 부산도

미쉐린 선정 도시가 되었는데

맛의 고장 호남에 없으면 안 되잖아요.

이번 흑백요리사를 기회로

전 세계에 주목을 받고 있는 지금이

광주가 미쉐린 도시가 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 명장 안유성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세계에 3대 요리학교가 있잖아요.

우리 남도인의 손길과 손맛을 이어서

전통을 계승해 줄 수 있는 요리학교를

만들어 보는 게 최종 목표에요.

요리도 가르치지만,

전문 경영 컨설팅 같은

사업적인 운영도 배워서

그 학교를 졸업하면 꼭 성공할 수밖에 없는

그런 시스템이 있는

요리학교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현재 서구청과 같이

명장 성공 스쿨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명장에게 배워 성공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 청년을 발굴하고 싶습니다.


안버지

👇🏻안유성 명장님의 일식 맛이 궁금하다면? 👇🏻

{"title":"광주 진짜 잘샀템! 흑백요리사 안버지 대공개! 안유성 조리명장 편","source":"https://blog.naver.com/dodreamgj/223628895397","blogName":"광주광역시","blogId":"dodreamgj","domainIdOrBlogId":"dodreamgj","nicknameOrBlogId":"광주광역시","logNo":223628895397,"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