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조명이 인상적이었던 시립예술단 찾아가는 음악회 "Falling in love 과천" 다녀왔어요!
낮에는 아직 살짝 덥지만 저녁에는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기분 좋은 날씨!
음악 감상과 더더욱 잘 어울렸던 초가을밤~ 2024년 9월 7일 저녁 7시, 비상교육 과천 신사옥 로비에서
"농협과 함께하는 시립예술단 찾아가는 음악회 Falling in love 과천"이 열렸습니다.
음악회 시작 시간은 오후 7시인데, 사전 공연이 30분 전인 오후 6시 30분부터 준비가 되어 있어서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자의 인사를 시작으로 음악회가 시작이 되었는데,
사회자가 식 진행에 관한 멘트 뿐 아니라 음악회 중간중간에 곡에 대한 배경 등 설명을 곁들여 주셔서
시민들이 더 깊게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음악회는 2016년 대만 디아블로 대회 금상을 수상하고 서커스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준디아'의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유쾌한 멘트, 화려한 무대 매너 등으로 과천 시민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준비한 서커스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냥 서커스 공연을 하는 것만이 아닌 음악회 사전공연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비발디 사계 등 유명한 음악에 맞춰 서커스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어른들은 고개를 빼꼼 내밀면서 신기해했고,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전공연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신계용 시장과 김준현 농협 지부장의 짧은 인사말이 끝난 뒤, 김예훈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음악회 첫 곡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곡은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웅장하지만 경쾌한 음악으로 풀어내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곡인
카르멘 서곡 (Carmen Overture)으로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곡인 헝가리 무곡을 지나, 세 번째 곡은 <인어공주> OST 중 유명한 Part of your world였습니다.
노래는 이날의 인어공주인 박은우 소프라노가 불러서 환호를 많이 받았습니다.
<라이온킹> OST 중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은 테너 하세훈이 불렀는데
사랑을 속삭이는 내용답게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습니다.
가사 중, "The world for once in perfect harmony with all its living things"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기존 과천 가족들과 새롭게 과천으로 온 지정타 가족들이 조화를 잘 이루면 좋겠다는 뜻과 맞아서 더더욱 의미가 있는 곡이었습니다.
<알라딘> OST 중 whole new world, 그리고 앙코르곡으로 <겨울왕국> OST 중 사랑은 열린 문 공연을 하면서
무대 뒤 그래픽 화면이 어울리는 그림들로 바뀌어 더더욱 생동감 있는 음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K-POP 아이돌인 아이브의 I am, 알라딘 메들리, 스타워즈 OST를 마지막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충분했던 Falling in love 음악회가 종료가 되었습니다.
이날 사전 공연부터 마지막 연주까지 자리를 지키며 음악을 즐겼던 이 모 씨(62세)는
주로 성인들이 즐기는 클래식,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K-POP 노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영화 OST까지
다양한 분야의 노래를 감미로운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어서 귀가 호강했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선선한 저녁 날씨와 딱 어울리는 공연이었고, 연주자들뿐 아니라 시민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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