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블로그 기자단] 강북구 가볼만한곳, 봄꽃 아래 한옥 감성 따라 선운각
[블로그 기자단]
강북구 블로그 기자단이 전하는
강북구의 생생한 소식!
북한산 자락 아래,
지금 봄햇살과 신록 사이로
빛나는 한옥 한 채가 있습니다.
바로,
조선왕조 마지막 기와를 얹었다는
‘선운각’입니다.
지금 이곳은 카페이자
예식장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한때는 권력과 예술이 교차하던
깊은 역사의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운각 한옥 건물에 대해 그리고
주변 봄의 정취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곡 아래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선운각으로 올라가세요!
물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산새들의 노랫소리가 어우러지며
도심 속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평화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 길입니다.
선운각, 조선의 마지막 기와를 얹은 집
선운각은 1967년,
현대그룹 창업주 故 정주영 회장이
지은 서울 최대 민간 한옥으로,
당시 삼청각·대원각과 함께
고급 요정 정치의 중심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왕궁을 제외하고
서울에서 가장 큰 민간 한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정식집, 고깃집, 기도원 등
다양한 변화를 거친 후
2021년부터는 다시 ‘선운각’이라는 이름으로
카페 겸 예식장으로 개방되면서
일반 시민들에게도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벽돌 자락길을 넘어서
선운각 건물 안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카페 공간을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너른 마당, 뒷마당 등
넓은 공간에 가보실 수 있습니다.
그안에는
고풍스러운 가구들과 장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옛 것과 새로운 것이 곳곳에서 조화를 이루지요.
오래된 소나무 숲이 둘러선
선운각의 마당에서는
누군가는 결혼식 전 사진을 남기고,
누군가는 커피 한 잔을 들고
잠시 멍하니 앉아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옛날 옛 시절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도 있겠고요! ㅎㅎㅎ
역사와 감성이 머무는,
특별한 휴식의 장소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봄에 강북구 가볼만한곳 찾으신다면,
선운각에도 가보세요!
근처에 봉황각, 도선사, 북한산 둘레길이 있어
함께 가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주소: 서울 강북구 삼양로173길 223
운영시간: 오후 12시 ~ 오후 8시 (수요일 휴무)
주의사항: 결혼식 등 대관 일정 시
출입이 제한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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