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흙으로 빚은 통일신라시대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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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유명 여행 스팟인

임청각과 함께 코스로 둘러보면 좋은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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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벽돌로 쌓아 올린 이 탑은

천 년의 세월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는데

통일신라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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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예술적인

전탑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안동이라는 도시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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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은

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으로,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제16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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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은

통일신라 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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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탑의 형태와 기법으로 볼 때

8세기경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합니다.

전탑은 흙으로 만든 벽돌을 사용하여 쌓은 탑을

말하는데 흙벽돌은 돌보다 가볍고 다루기 쉬워

다양한 형태의 탑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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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은

이러한 흙벽돌의 장점을 살려,

높이 17m에 이르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탑은 단층의 화강암 기단 위에

7층의 탑신을 쌓아 올린 형태로,

각 층마다 지붕돌이 얹혀 있는 특이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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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외벽은 흙벽돌로 정교하게 쌓여 있고

곳곳에 불교적인 문양이 새겨져 있어

당시의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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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흥사지 칠층전탑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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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 복원 사업과 연계하여

칠층전탑 부근도 함께 정비가 되어서

가는 길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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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많이 넓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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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는 길에 소나무 등 나무들이 많이

식재되어 싱그러운 느낌을 주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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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뒷산 쪽을 자세히 보게 되면

조명이 길마다 설치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은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임청각 주변 산책로

조명으로 야간에 보면 굉장히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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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과 법흥사지 칠층전탑 사이 길을

이용하면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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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특히 아름다운 곳이므로

밤에 방문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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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흥사지 칠층전탑 바로 옆에 보면

오래된 고택이 하나 보이는데

이곳은 고성 이씨 탑동종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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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탑동 103 카페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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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에 있는 작은 창문 같은 것이 있는데

저기가 바로 탑동 103 카페 카운터이며

주문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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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음료를 주문하면 내부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서 바라보는 통일신라시대 칠층전탑

뷰(view)가 인상적이므로

칠층전탑 관람하신다면

탑동종택 탑동 103 카페 이용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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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종택 관람 시 카페 이용과 관련되어서

카페 이용하지 않을 경우 관람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하므로 카페 이용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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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공사 중일 땐 전탑 바로 앞에까지

가는 게 어려워 보여서 자세하게

구경해 보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정비가 거의 끝난 모습이라서

확실히 가까이에서 전탑 여기저기를

구경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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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은

천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풍상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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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과 햇볕에 깎이고,

때로는 전쟁의 피해를 입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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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탑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역사를 증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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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흙벽돌은 오랜 시간 동안

풍화되어 낡고 퇴색되었지만,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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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표면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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