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평택 서예인회 회원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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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셔야 할 텐데요.

시원한 곳에서 쉬어가며 움직이시기를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평택 서예인협회는

'제17회 평택 서예인 협회 회원전'을 평택호 예술관 전시실에서 가졌는데요.

격조 높은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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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서예인 협회'는 지역사회 교류를 목적으로

서예 문화 발전을 통한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시키고자 창립한 단체인데요.

창립 이후 정기적인 회원전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서예의 매력을 재조명하고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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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평택 서예인협회전은

한국 서예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서체 개발 및 새로운 감각이 담긴 화풍으로

대중화와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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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는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풍요롭게 하는 작업인데요.

그래서 그런가요~

하얀 화선지에 검은 먹으로 쓰인 글씨를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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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중 가운데 작품은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 문인 학과를 전공한 류경희 작가의 '입거'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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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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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齋空寂畫陰斜 滿地蒼苔半落花

溪上獨來誰與 水禽終日立揸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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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가는 공적한데 낮에도 그늘지며

땅 한가득 푸른 이끼에 꽃잎이 떨어지네

시내 위를 홀로 떠가니 뉘와 짝할 것인가

물새가 하루 종일 뗏목 끝에 서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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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중 인자무우(仁者無憂- 어진 사람은 근심이 없다) 글씨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항상 어진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하여 마음에 근심을 담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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