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 오후 5시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평택시음악협회에서

주관한 "유망신예 협주곡의 밤" 음악회 소식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연주프로그램은 개인 기량이 많이 요구되는 협주곡으로 준비되어 있네요.

지휘자는 김경호 님으로 서울콘서트필하니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겸 디 클라세 음악감독이 진두지휘 했답니다.

1. 디 클라세 오케스트라 박쥐서곡

2. 임수윤 -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

3. 송예주 -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1악장

4. 배서아- 구노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5. 평택장애인 예술단 길가온 오케스트라

6. 정예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3악장

7. 김지태/전한나- 멘델스존 콘서트 피스 2번 1악장

8.디 클라세 오케스트라 슬라브 댄스

평택에서 태어나서 공부하여 재원으로 자라난 학생들이 유망한 신예로 촉망받으며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었답니다.

객석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다양한 관객들로 꽉 차 있었답니다.

첫 연주는 임수윤 (성신여대 기악과 3학년)바이올리니스트의

막스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이었답니다.

막스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사단조 3악장- 알레그로 에너르지코

행진곡 스타일의 활기찬 리듬이 인상적인 이 악장은 제 2주제는 독주 바이올린에 의해 g현으로 연주됩니다.

제1 주제는 3도의 기교적인 더븝스톱으로 화려하게 펼쳐지고 곳곳에서

집시의 기운이 느껴질 만큼 흥겨움과 떠들썩함이 코다의 장엄함으로 이끌며

스피디하게 진행되는 오케스트라와 독주 바이올린의 치열한 경합이 대미를 장식하였답니다.

두 번째 연주자는 첼리스트 송예주(이화여대 관현악과 2학년)로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나단조 1악장을 연주하였답니다.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 1악장

그의 명작품으로 뽑히는 첼로 협주곡으로, 소나타형식으로 진행된답니다.

1주제가 클리리넷에 의해서 활기차게 연주되고 오케스트라로

다시 1주제, 2주제가 제시된 후 첼로 독주를 제1, 2주제가 연결됩니다.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의 수준으로 보이는 장대한 규모의 곡으로 첼로와

오케스트라가 주곡 받는 연주가 매우 매력적인 작품이었답니다.

세 번째 연주자는 배서아(이화여대 성악과 3학년) 성악가의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였답니다.

샤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에 나오는 유명한 아이라

보석의 노래는 3막에서 마르그리트가 부르는 노래랍니다.

메피스토펠레스가 마르그리트를 유혹하기 위새 보석 상자를

그녀의 집에 두고 가고 마르그리트는 보석을 발견하고선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랍니다.

- 한글가사 -

아! 나 자신을 보고 웃는다.

이 거울 속에서 너무 아름다워

아! 나 자신을 보고 웃는다.

이 거울 속에서 너무 아름다워

너야, 마르그리트, 너아?

대답해, 대답해, 빨리 대답해......

성악가의 노래는 오케스트라와 잘 조화를 이루며

연주를 마쳐 큰 박수세례를 받았답니다.

사회자 손도식님께서 평택음악협회에서 추진하는 유망신예 협주곡의 밤 연주에 대한

클래식 신예들의 후원과 장애인 예술단에 대한 소개 말씀을 이어갔답니다.

길가온 오케스트라는 평택장애인 문화예술단 소속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하여

세상과 소통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추구하는 평택 유일의 발달 장애인 오케스트라입니다.

2022년부터 꾸준한 악기교육과 연주활동으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 장애인예술제, 외부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2024년에는 전문연주단체로 지정되어 장애인 예술분야의 예술성,

대중성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감동과 열정을 갖춘 오케스트라고 커나가고 있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를 연주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답니다.

네 번째 협주자는 정예지(서울대 피아노과 2학년)는

베토벤의 황제 피아노 협주곡 5번 3악장을 연주했답니다.

제3악장 론도-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제3악장은 2악장에 이어 아타카로 끊김없이 연결된답니다.

전악장의 마지막 암시된 주제가 이 악장에 다시 등장하고

약동감 있는 독주의 피아노로 분명하게 연주되고 있는데, 이는 론도의 주제가 된답니다.

이 주제의 왼손에 경우 3박이 2개, 오른손의 경우 2박이 3개라고 하는 독특한 경우,

이상한 어색함이 오히려 귀를 끌어당긴다고 하네요.

정예지 연주자는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이루며 기겨적인 연주를 잘 이어갔답니다.

피아노의 화려하고 현란함이 매우 매력적인 공연이었답니다.

피아노와 관현악이 경쟁하듯이 협주곡 특유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이 박진감 넘치는 피날레는

다른 협주곡에서 볼 수 있듯이 같은 주제가 여러 번 연주되고 론도 형식의 풍체를 나타나고 있어

론도 소나타 형식으로 멋지게 연주되어 많은 분의 박수갈채를 받았답니다.

마지막 협연 연주는 김지태(한예종 4학년), 전한나(연세대 관현악과 1학년)의

듀엣연주로 멘델스존 작곡의 작품이었답니다.

마지막 작품은 클라리넷 듀엣 콘체르토피스 작품으로

오케스트라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두 개의 클라리넷 연주가 즐겁게 이어졌답니다.

오케스트라와 클라리넷1, 클라리넷2가 경쟁하듯이 재즈틱한 선율이 이어지다가

조용하게 선율을 이끌다가 강렬하게 다시 연주되어 강렬하게 남아있는 인상적인 연주였고

현란하게 연주되는 클라리넷의 스케일 연주가 우수했답니다.

마지막 연주는 디클라세 오케스트라의 슬라브 댄스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평택의 클래식을 이끌고 갈 미래의 주역들의 멋지고 아름다운 협주곡의 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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