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행사,

세계 강아지의 날을 맞아 열린

강아지 산책게임

'댕크민'

안녕하세요.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매년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로서,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에 대한 문화를 홍보, 정착하고자 제정된 날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이번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서 강아지들이 과학관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과학관 주변의 탄동천을 산책할 수 있는 게임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댕크민 산책 게임은 피크민 블룸이라는 야외에서 산책하면서 즐길 수 있는 위치기반 게임에서 따온 것입니다. 댕댕이와 피크민을 합쳐서 만든 단어인데요. 본 행사는 3월 셋째 주 브레인위크 행사와 연계하여 3월 15일 토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

게임에 대한 설명은 국립중앙과학관 안쪽 부지에서 들을 수 있었고, 본격적인 산책 게임은 과학관 밖의 탄동천 둘레길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요원께서 지도에 루트를 표시해 주셨는데요. 대략 2.7km 정도 되는 거리이며, 코스를 따라 걸으면서 피크민 게임처럼 저희가 직접 아이템을 획득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댕크민 게임 참가자들을 위한 어깨띠까지 미리 준비를 해주셔서, 산책길을 걸으면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어요.

탄동천은 갑천에서 뻗어 나왔으며 자운대까지 흘러가는 작은 천입니다. 사실 탄동천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코스를 걷다 보면 총 8개의 빅플라워존이 있었는데요. 피크민게임을 현실에서 즐기는 것처럼 저희도 아이템과 미션을 뽑을 수 있는 산책 게임입니다.

운영부스에서 미리 전달받은 게임용 코인을 챙겨, 이곳에서 아이템과 미션 뽑기를 하면 됩니다.

아이템이 나올 때도 있고, 미션 종이가 나올 때도 있었어요. 아이템은 강아지 간식이었고, 미션 종이는 이렇게 현장에서 산책하며 해결할 수 있는 미션이 적혀있었습니다. 미션을 완료하면 마지막에 소정의 상품을 주기도 합니다.

기존 행사일은 16일 일요일이었지만 우천 예보가 있어서 하루 이른 토요일에 진행하였는데요. 덕분에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고 참가한 강아지들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산책코스 곳곳에 뽑기 게임 8개가 눈에 띄게 잘 준비되어 있어서 전혀 어려움 없이 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코스가 산책길로 이루어져 있긴 했지만,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시설이나 매점도 있었기에 그 점이 참 좋았습니다. 화폐박물관 앞에서 강아지와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아직 새싹과 풀이 새롭게 자라나지 않은 겨울철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탄동천이지만, 겨울 산책길이 주는 조용함과 평온함의 장점이 보이기도 합니다.

과학관 근처를 정말 많이 방문해보았지만 탄동천 둘레길은 이번 댕크민 행사를 통해 처음 걸어보게 되었네요.

코스를 완주한 후 다시 처음 시작했던 운영접수로 돌아가니 엽서도 만들어주시고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미션을 완료해서 고구마도 받았습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산책 게임인 댕크민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의 후기가 좋았습니다. 재미있는 소재로 이루어져 있고,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여서 앞으로도 꾸준히 개최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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