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9월 7일(토)과 8일(일), 청주에서 열린 청주읍성큰잔치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7일에 방문했는데, 그 후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청주읍성큰잔치

'청주읍성큰잔치'는 청주 중앙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입니다.

이 축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승병이 힘을 모아 성을 지켜낸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시민참여형 역사·문화 축제입니다.

축제 외에도 청주 읍성의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어, 역사적인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주 중앙공원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행사에 대한 설명과 운영 부스가 눈에 띄었는데요,

이곳에서는 간단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탬프 투어

이번 행사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활동 중 하나는 바로 스탬프 투어였습니다.

서문터, 동문터, 남문터, 우물터1, 우물터2에서 스탬프를 모아 스탬프 투어 부스에서 확인을 받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때는 투어가 이미 마감되어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망선루와 무대

망선루는 평소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개방되어 온라인 백일장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흔하지 않아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 같아요.

또한 무대에서는 멋진 개막식과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청주읍성 사진 전시관

중앙공원 행사장 안에서는 역대 청주읍성큰잔치 사진을 전시하여, 추억과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작년에 방문했던 저도 익숙한 사진들을 보며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압각수와 하늘이

중앙공원의 상징인 압각수도 빼놓을 수 없죠!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들 모습이 벌써 기대됩니다.

압각수 아래에는 '토리'와 '하늘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 더욱 귀여웠습니다.

미니 가야금과 갈대 호드기 부스

한편에서는 미니 가야금과 갈대 호드기를 소개하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호드기는 버드나무 껍질로 만든 풀피리의 일종인데요,

작은 풀피리에서 소리가 난다는 점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가야금은 많은 분들에게 친숙하실 텐데요, 저는 가야금도 큰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미니 가야금이라니! 작고 귀여운 크기라서 휴대도 훨씬 편리할 것 같았어요.

다양한 체험 부스

이외에도 한복 체험, 고려음식 체험, 도장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체험 부스가 많아 많은 시민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특히 고려음식 체험은 무료로 시식해 볼 수 있어서 무척 인기가 많은 부스였답니다.

청주읍성큰잔치는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며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축제였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꼭 가족과 함께 방문해보세요!

*제7기 충북 누리소통망 서포터즈

김현정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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