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군을 격파한 울산 의사들의 충의 정신을 기려 그 위패를 봉안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울산 중구 학성동에 위치한 충의사입니다.

충의사는 우리 울산 정신문화의 산실로 여겨지고 있어 그 의미가 큰 곳입니다.

먼저 사당을 알려주는 홍살문이 보입니다.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홍살문을 지나 관리사무소 앞으로 주차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사무소 앞으로 충의사에 대한 설명과 구조를 볼 수 있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울산광역시는 선조들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1994년 11월에 사당 건립에 착수하여 2000년 7월에 완공하여 충의사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안내문 옆으로 울산임난의사사적비를 보호하고 있는 비각도 있었습니다.

충의사의 외삼문인 창의문으로 올라가 봅니다.

경사가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가는 곳과 내려가는 곳이 나눠져 있습니다.

창의문을 지나면 전시관과 숭모당이 위치해있습니다.

숭모당은 충의사의 춘·추 제향의 행사를 협의하고 임란의사 숭모회의 대·소사 일을 의논하는 곳입니다.

맞은편으로 전시관이 있는데요.

임진왜란 속 울산의 모습들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의 연표를 비롯하여 울산의 의병활동 연보도 비교해서 볼 수 있고 울산성 전투도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울산의 임진왜란 유적이 적힌 지도가 있었는데요.

기박산성, 도산성, 개운포성, 관문성, 연양 천전리성, 선무원종공신 마애석각이 그것이라고 하니 하나하나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 입었던 의병복과 무기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왜군 장수가 입은 옷들과 조총도 있어 서로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우리 조상들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낡았지만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는 고서들과 울산 도산성 전투 모형, 그림들도 볼 수 있어서 왜란 속의 울산의 모습을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전시물 앞으로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충의사로 가기 위해 내삼문인 상충문으로 올라갑니다.

내삼문은 바깥채 안쪽에 세 칸으로 세운 대문을 말하는데 올라가는 길 역시 가파릅니다.

드디어 만난 충의사!

충의사는 왜군을 상대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수장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당시 치열했던 전장이었던 울산왜성(현재 학성공원)을 내려다보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본전에는 울산 의사 242분의 위패와 이름 없이 전사해 간 분들은 통합 위패인 무명제공신위가 함께 봉안되어 있으며, 매년 4월 15일과 10월 15일 춘·추에 정성을 다하여 제향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충의사!

이 높이만큼이나 울산을 위해 희생하신 의사(義士)들의 충의 정신을 높이 본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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