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피크닉 명소 비슬산 자연휴양림은 4월 참꽃축제가 끝나는 시점에서 서서히

자연 산철쭉이 개화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비슬산 산림 치유센터에서부터 몽글몽글 봉우리가 움츠러든 철쭉부터 만개한 철쭉까지

다양하게 봄꽃을 즐기며 소풍, 등산까지 가능한 장소입니다

코스 : 비슬산 자연휴양림 - 대견사- 참꽃군락지 - 대견봉

<소요시간 : 총6시간>

비슬산을 즐기기에는 비슬산자연휴양림을 거쳐 대견봉까지 올라가면

볼거리가 다양해서 등산의 재미도 느낄 수 있는데요

휴양림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임도를 따라 올라가 치유센터를 지나면

층층 계단식 계곡소리가 정말 마음에 힐링이 되도록 와닿는 시간입니다

참꽃이 진 후 철쭉들이 개화되고 있는 시기이지만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비슬산 참꽃은 4월 초에 개화가 시작되어 4월 중순이 되기전 만개를 하였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햇살이 따스해서 일까요? 참꽃, 철쭉 개화시기가 조금 빨라졌는데요

철쭉 역시 5월에 꽃과 잎이 피어나는데 비슬산을 오르는길에 이미 만개한 철쭉들도 가득합니다

참꽃&철쭉 비슷해 보이지만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진달래는 참꽃, 철쭉은 개꽃>

먹을 수 있는 진달래는 참꽃, 먹지 못하는 철쭉은 개꽃이라 불린답니다

참꽃과 철쭉은 개화시기는 다르지만 정말 많이 닮아서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난 다음 꽃이 핍니다

잎이 자라고 꽃이 피어난 비슬산자연휴양림 철쭉 군락지 모습입니다

지금 피어나고 있는 꽃들은 모두 진달래가 아니고 철쭉입니다

정상을 향해 올라 참꽃군락지에서 참꽃을 보면 좀 더 확실히 차이점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비슬산에 있는 철쭉은 참꽃에 비해 많이 있지 않지만 다양한 색상을 하고 있어 정말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지금부터 5월까지 등산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데요

푸릇푸릇 잎사귀즐이 높이 높이 올라고 가고 있는 현재 철쭉 개화상황이기에

일주일 후 더 웅장하게 피어있을 듯 합니다

참꽃 진달래 높이 : 2~3m

개꽃 철쭉 높이 : 2~ 5m

진달래는 거의 진분홍 핑크색, 오리지날 철쭉은 그보다 한참 연한 연분홍색 입니다

철쭉은 보통 한 그루씩 드문드문 자라며 연핑크색 꽃을 피우는

긴 다리를 가진 꽃을 뜻하는데요 철쭉으로 치는 영산홍그리고 다양한 색으로 꽃을 피우는

자산홍, 백철쭉, 왜철쭉 등을 산철쭉이라 불리기 때문에

비슬산은 철쭉군락지라기보다 산철쭉군락지라 불려야겠습니다

등산초보들에게 꿀팁 !!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참꽃군락지까지 등산 소요시간이 약 2시간30분 정도 걸리는데요

만약 버겁다 여겨지신다면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또는 등산 후에 매표소를 이용해서 셔틀버스로 내려가셔도 됩니다

대견사에 오르고 보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서 보이는 부처바위입니다

품위있는 큼직한 부처바위가 바로 눈앞에서 맞아주니 기분이 한껏 좋습니다

봄꽃을 즐기기위해 등산을 하다보면 꼭 챙겨야 하는 필수품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물입니다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주차 후 인근에서 물을 구하지 못해 대견사까지 진땀을 뺐는데요

다행히 대견사에 음수대가 있었고 간단히 즐길 수있는 먹거리<간식>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참꽃군락지를 오르는 방향은 총 3곳으로 저는 대견사 안에 삼층석탑을 마주보고 있는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대견사지 삼층석탑

높이 3.67m. 1995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자연암벽 위에 2층기단을 구축하고 삼층탑신을 올렸는데,

전체적으로 완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층기단에는 양 우주만이 새겨졌고, 상면에는 하나의 석재로 조성된 상층기단 갑석이 놓여있다.

갑석의 하면에는 각형 1단의 부연이 있고, 상면에는 조출된 각형 2단 받침이 초층탑신을 받고 있다.

탑신석과 옥개석은 각각 하나의 석재로 구성되었다. 탑신석에는 양 우주가 새겨져 있는데,

초층탑신이 2층에 비해 3배 정도 높게 조성되어 있다.

지식백과

시원한 음료 한잔 마신 후 비슬산 산철쭉군락지를 돌아보았으니

그냥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에 참꽃군락지를 거쳐 대견봉 정상까지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참꽃들이 점점 사라지는 시기라 생각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아짓 핫핑크의 물결이 가득한 모습에 잠시 모든 등산객들이 방황하며 좁은 데크길이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참꽃군락지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 입니다

혼자 왔어도 다들 서로가 서로를 찍어주며 아름다움을 기록합니다

포토존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저 멀리 대견봉을 향하는 오름길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보이시나요?

처음 비슬산자연휴양림을 시점으로 잘 알지 못하는 등산객분들과 입담까지 나누며 오다보니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알록달록 색색 다양한 산철쭉을 보며 참꽃군락지까지 정말 힘들다는 생각보다

'아름답다'는 말만 연속으로 하며 오른것 같습니다

여성분들 단체로 비슬산 참꽃, 철쭉을 보기위해 울산에서 오신분들인데요

사진도 서로 찍어주고 잠시 대견봉 정상에서 비슬산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겼습니다

대구, 경북 할 것 없이 정말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한 많은 분들과 함께

비슬산 봄꽃을 향해 질서있는 여행을 했습니다

올해 참꽃은 서서히 지고 있지만 산철쭉이 만개하는 시기이기에 놓치지 말고 꼭 한번 방문하세요

2024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손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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