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 평택민요 상설 공연이

함박산 공원에서 있었습니다.

평택시는 바다와 인접해 있으며,

비교적 평탄한 지리적 특성으로

예부터 논농사와 어업이 발달했는데요.

하여 농요인 두렛소리, 뱃소리(어업요), 상엿소리(장례요)가

계승 발전되어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추석 대명절을 맞이하여 강강술래를 시작으로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강강술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이며,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음력 8월 15일 밤에 부녀자들이 모여 손에 손을 잡고

둥근 원을 그리며 강강술래 노래를 부르며 노는 놀이입니다.

또한 관객과 공연자가 하나 되는 '짚신 던지기' 놀이도 진행됐는데요.

가족들이 함께해서 더욱 즐거워했습니다.

두레는 상호부조, 공동오락, 협동 노동 등을 목적으로

마을 단위로 조직된 단체를 말하는데요.

두레소리(농요)는 모내기와 김매기에 필요한

노동력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행해졌으며

평야가 많은 평택은 논농사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두레가 매우 발달했습니다.

공연은 모내기를 하기 위해 논을 평탄하게 고르는 써레질과

일꾼들이 논에 들어가 일자로 서서 모를 심는 모내기를 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줄을 서서 모를 심고 초벌매기(모심고 15~20일 후 호미로 논에 잡초를 뽑고 논이 움푹 파인 곳 매워주기)와

두벌매기, 만물 매기 그리고 가을이 되어 풍년이 되면 익은 곡식을 거두고,

농기구로 벼를 털어 곡식을 장만하는 벼 타작 놀이로 진행되었습니다.

멋진 공연을 해준 평택민요보존회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 '평택민요' 보유단체로서 농요와 어업요,

장례요의 인간문화재를 중심으로 평택에 전승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주요 사업으로 어린이와 함께하는 '쌀방구, 보리방구', '논두렁 밭두렁에서 놀자' 등의

공연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무형문화재 보존,

전승 사업을 위해 무료 시민강좌와 평택민요 전승학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연이 진행된 함박산 공원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안에 조성된 공원으로

약 67만 제곱미터 규모를 자랑합니다.

분수공원과 어린이 놀이터는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평택민요보존회의 다음 공연은 9월 14일

2시에 한국소리터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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