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원남저수지 연꽃미로공원 연꽃 개화하는 중

2024년 7월 초

음성 원남지 원남저수지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봄이면 원남 마송천 4KM 벚꽃길이 시작되고 여름에는 연꽃이 개화합니다. 7월 초 화사하게 피어난 연꽃을 만나기 위해 원남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연꽃 군락은 품바재생예술체험촌 맞은편 반려견 놀이터에서 산책로가 시작되네요.

원남저수지 연꽃 군락지는 저수지 산책로를 따라 수련 단지에서 연꽃 미로공원, 연꽃 군락지로 이어집니다. 7월 초 연꽃 개화율은 연꽃 미로공원 대략 30~40%, 연꽃 군락지는 10% 안팎이었습니다. 붉은 단풍나무 아래로 수련을 먼저 만나게 됩니다.

조금 늦은 오후 3~시 즈음 도착한 수련 단지는 아쉽게도 일찌감치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수련은 하루에 한 번씩 피는 꽃으로 이른 아침 화려하게 피었다 오후가 되면 오므리네요.

수련단지에서는 울창한 나무숲으로 경계를 이루며 건너편으로는 넓은 농경지가 펼쳐집니다. 원남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인공저수지로 근래에는 산책과 명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름철 연꽃이 필 때면 더욱 아름다워지네요. 원남 저수지 초입으로 모가 자라는 농경지가 넓게 펼쳐지고 그 끝으로 수변을 따라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 원남저수지 데크산책로는 완공

잠깐 찾아본 데크길입니다. 초입으로 카페가 있고 농경지와 저수지 사이로 데크길이 시작됩니다. 그렇게 연결된 길은 기존 임도길을 따라 데크가 길게 이어졌었습니다. 몇 달 전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어느덧 마무리되고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네요.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 데크길을 따라 가볍게 걸어봐야겠습니다.

다시금 돌아 나와 연꽃 단지로 향합니다.

V자 계곡형과 평지형의 이중적 구조를 가진 저수지는 충북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원남저수지 임도와 산길을 따라 둘레길이 이어지고 초입에는 품바체험예술촌, 끝자락으로는 원남캠핑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큰 규모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지형을 보이고 목재 다리로 저수지가 연결됩니다.

원남저수지 연꽃 군락은 3개 존으로 구성되는데 일단 시작점에 들어서면 관람 동선은 한 방향으로 초행길도 편안합니다. 저수지와 저수지를 연결하는 목재 다리를 지나면 바로 연꽃 미로공원입니다. 명칭 그대로 미로 형태의 연꽃 단지로 한번 시작되면 끝 지점까지 한참을 걸어야 합니다. 수련 단지의 다소 아쉬웠던 풍경과 달리 연꽃 미로공원에서는 제법 많은 연꽃을 만났습니다.

산책로는 풀을 깎아 잘 정비되었고 연꽃잎 사이로 부들도 꽃을 피웠습니다.

몇 년 동안 방문한 경험에 비추어볼 때 원남저수지의 연꽃은 동시에 개화하며 화려한 풍경이 펼쳐지지는 않습니다. 연꽃 군락의 경우 넓은 군락을 따라 띄엄띄엄 피어난 연꽃을 만나게 되네요. 하지만 작은 소군락으로 형성된 미로공원에서는 가까이에서 활짝 핀 연꽃을 즐기게 됩니다.

원남저수지는 길게 이어지는 관모봉 능선 사이로 아늑하게 위치하였습니다. 연꽃 단지를 수변길 초입에서 오토캠핑장 방면 수변들 따라 길게 이어집니다. 원남 마송천 명품가로숲과 나란히 합니다. 지그재그 형태의 미로 길을 통과하며 연꽃을 감상한 후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걷노라면 대단위 군락지에 도착하게 되네요. 연꽃이 만개하면 장관이 펼쳐지는 마지막 지점입니다

하지만 7월 초 연꽃 개화율은 10% 남짓, 띄엄띄엄 연꽃이 보일뿐입니다.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데만 약 20여 분이 소요되는 넓은 군락입니다. 꽃은 보이지 않아도 연잎과 줄기가 무성하여 너무도 싱그러운 풍경이었습니다.

연꽃 군락지를 벗어나 임도 방향으로 넓게 형성된 저수지를 되짚어 원점회귀합니다. 수련은 수면과 맞닿은 잎 사이로 화사한 연꽃이 피어나고 연꽃은 어른 허리 높이만큼 길게 올린 줄기 끝으로 넓은 연잎을 피해 화사하게 꽃이 피어납니다. 대부분 하얀색의 백련과 분홍색의 홍련입니다. 원남저수지는 흐린 날에도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연꽃미로공원은 오후가 되면 오므라드는 꽃의 특성상 이른 아침이나 오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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