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미술 모임

제3회 '아틀리에보네르' 정규회원전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가까운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제2전시장에서 하는 3회 '아틀리에보네르' 정규회원전이 열려 다녀왔습니다. 전시 일정은 2024년 3월 30일(토)부터 4월 6일(토) 10시부터 오후 6시, 입장료 무료였고, 전시에 참여한 회원은 21명입니다. 참고로 갤러리누리 휴관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모임 '아틀리에보네르'는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정규 회원 그룹전을 열고 있습니다. 전시에 참여한 회원은 강문희, 김윤정, 박윤형, 송혜림, 이인영, 이채윤, 정혜인, 권유진, 문경아, 백봉희, 양보선, 이정현, 장병숙, 한미영, 김유향, 박미현, 서준하, 유강민, 이진영, 전진희, 한혜연 이상 21명입니다.

인상 깊게 느껴진 작품은 아래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참여 회원 21명의 얼굴 드로잉으로, 눈을 감은 채 서로의 얼굴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눈, 코, 입의 위치가 어긋난 작품도 있어 웃음을 자아내지만, 참여한 회원들의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이 느껴집니다.

전시 작품 종류는 소묘, 수채화, 펜 드로잉, 아크릴화 등이었는데, 펜 드로잉 작품이 다른 작품에 비해 많았습니다. 주제와 재료 또한 참여한 회원 수만큼이나 다양한 전시였고, 작품 중에는 자주 보는 익숙한 풍경도 많아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전시장 벽에 빼곡히 작품이 걸려있어서 조금 답답함이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갤러리누리 제2 전시장은 약 60평 정도의 전시공간으로, 인사동의 일반 전시장에 비하면 넓은 공간인데, 아무래도 참여 인원이 많다 보니 작품 수가 많아서인 것 같습니다.

다음 작품은 전시장에서 작품 안내를 요청했을 때 선뜻 응해준 권유진 님의 작품으로, 재료는 아크릴을 사용한 작품입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으나, 작품 활동은 작년부터 시작했고, 가운데 작품을 가장 먼저 그렸고, 당시의 감정 상태를 과감한 색과 힘찬 붓 터치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주변에 작가로 활동하는 사람도 많지만,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전시장에서 같이 독서모임을 하는 분을 발견하고 얼마나 놀랍고 반가웠던지! 그분도 지금 그림을 배우러 다니는데,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그림을 그리고, 또 이렇게 작품을 전시하는 사람들이 고양시에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전시가 더 많이, 더 자주 고양시에서 열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화가 꽃 피는 고양특례시, 우리가 같이 만들어가요!

고양문화재단 전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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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박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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