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먹거리 식도락 여행

푸른 바다가 있는 유서깊은 솔향강릉에서는 이름난 음식들이 많지요.

인적으로는 강릉초당순두부마을이 첫 만남이었고, 이후에도 다양한 음식들이 식도락여행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요.

강릉먹거리 기본부터 심층까지 최근 맛본걸 위주로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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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의 부친인 허엽선생께서 강릉시 초당동에 거주하면서 집 앞에 있는 샘물 맛이 좋아 그 물로 콩을 가공하여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 두부를 만들고 두부 맛이 좋기로 소눔이 나자 자신의 호인 초당을 붙여 마을 이름이 초당이 되었다고 해요.

또한 초당마을에서 만들어진 두부가 명성이 자자해지자 두부 또한 초당두부로 명칭이 붙여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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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릉순두부

세월에 따라 음식맛도 달라지게는 당연지사인데 나이가 먹어서인지 옛맛이 그리워집니다.

강릉 초당순두부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곳으로 뽀얀 순두부가 일품이며,

그 이외에도 얼큰순두부, 황태순두부가 인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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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안 순두부에 간장을 조금 넣어 맛을 봅니다.

순두부에 간이 거의 없고 순백의 고소함만이 서서히 다가와요.

거기에다 간장은 화룡정점으로 옛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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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의 계란은 얼큰순두부의 맛을 그대로 입안에 전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하얀순두부 선택을 후회하게 할만큼 맛있어 보였는데, 얼큰이지만 어른 기준으로 아주 맵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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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모두부를 뛰어넘는 젋은 세대가 좋아할만한 흑임자모두부가 메뉴에 있었어요.

재료의 맛이 그대로 전해져오는게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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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릉짬뽕순두부

이제 KTX개통으로 강릉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지요.

새벽에 출발해서 강릉초당두부마을에 도착한 후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정통순두부를 뛰어넘은 시대상을 반영하는 얼큰한 강릉짬뽕순두부를 기분좋게 만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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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돼지 사골뼈를 우려서 육수로 사용하며 밑반찬 또한 직접 매장에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음식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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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고 깊으며 매콤한 맛이 일품이며, 신선도 높은 알찬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먹을게 많았어요.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짬뽕순두부갈비탕과 짬뽕순두부비빔밥도 식도락여행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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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릉 알곤이 장칼국수

일반 장칼국수와는 완전히 다른 알곤이장칼국수는 국물맛에서부터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알곤이 장칼국수에는 게, 새우, 알곤이 등이 더 들어가서 국물맛이 진하고 달콤해서 단박에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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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칼국수가 순수한 서민의 음식이라면 알곤이 장칼국수는 양반의 음식처럼 맛있는 해산물을 듬뿍 넣어 달콤한 맛을 극대화하였어요.

신선한 재료를 골라먹는 재미가 솔솔하고 알을 무척 식도락여행가에게는 꼭 필수선택 음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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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닭뽕

남항진해변 횟집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닭뽕맛에 무척 반했어요.

짬뽕 베이스에 닭다리가 들어가는데 시원한 해산물이 들어가서인지 국물맛이 맑고 가뿐하며 속이 후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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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이라 술한잔에 걸맞은 음식으로, 안주가 부족하다면 매운탕 대신 닭뽕 주문이 정답인 듯 해요.

게다리, 홍합, 오징어, 새우, 당면 등 삼선짬뽕 버금가는 맛으로 콩나물이 해장을 도우니

식사 후 배속 묵직한 부담은 주지 않는게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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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숙성고기

강릉에는 맛있는 고깃집이 수두룩한데, 그 중 국내산 프리미엄 숙성고기의 맛을 극대화한 곳이에요.

특히 고기가 맛있는 두께가 30mm라고 하던데 말그대로 육즙의 단맛이 대단했어요.

고기 자부심이 있는지라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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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심의 물냉면이지만 유명한 냉면집 견줄만한 맛으로, 시원한 국물 육수도 대박이었어요.

특히 칡냉면 면발이 너무 부드러워 후루루 먹기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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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하나의 명물 짬뽕밥이에요.

고기육수의 달콤한 맛에 든든한 밥이 음주전 속을 든든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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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강릉대게찜

강릉초당순두부처럼 항구에 수두룩한 곳이 강릉대게찜 음식접이에요.

대게 가격은 무게로 책정하고 주문시 바로 찜통에서 대계를 쪄줘서 싱싱함을 그대로 전해줘요.

대게찜을 주문하면 대게 뿐만 아니라 회, 해산물, 튀김, 샐러드 등 한정식처럼 다양한 반찬들이 줄지어 나와 보는 이를 즐겁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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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게살을 맛있게 발라먹다 보면 게눈 감추듯이 그 많았던 게들이 감쪽같이 사라지죠.

그 다음에는 놓칠수 없는 게딱지밥이나 게라면이에요.

게딱지밥은 밥, 김, 알, 참기름을 넣어 비벼주면 너무 맛이 좋고,

게라면은 시원한 국물맛에 감탄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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