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현장 <2024 친환경 울주 나눔장터>

지난 5월 18일 토요일에 온산읍 덕신소공원에서 <20204년 친환경 울주 나눔장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주말에 다녀왔어요.

​

행사는 각 가정에서 의류, 서적 등 재사용 가능한 모든 물품들을 판매할 수 있었는데요.

홈페이지와 유선 접수로 미리 참여자를 신청받았습니다.

​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으나 다른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물건들을 서로 팔며 이웃 간의 아름다운 정을 나눌 수 있는 장터라 돌아다니는 내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현장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니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날이었어요.

​

어떤 물건이 있을까 기대하면서 방문했던 친환경 울주 나눔장터.

아이들의 장난감부터 책, 가방, 의류, 작은 소품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

요즘 장난감 가격도 워낙 비싼 시대인데 나눔장터에서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장난감을 구입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사줄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어요.

​

울주해뜨미네 자원순환가게에서는 폐건전지, 우유팩, 투명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직접 교환할 수 있었어요.

​

• 폐건전지 10개 → 새 건전지 1세트

• 우유팩, 두유팩 200ml 20개 → 휴지 1롤

• 주스팩 500ml 15개 → 휴지 1롤

• 음료팩 1L 10개 → 휴지 1롤

• 폐형광등 및 LED등 5개 → 휴지 1롤

• 투명 페트병 (생수병, 음료수 병만 가능, 세척된 것) 10개 → 종량제봉투 5L 1장

• 알루미늄 캔 (세척된 것) 5개 → 종량제봉투 5L 1장

​

평소라면 읍사무소에 가지고 방문해야 바꿀 수 있는데,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가지고 나눔장터에 방문했어요.

​

폐건전지는 중금속 오염을 유발하여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고, 쓰레기 소각과정에서 폭발을 일으킬 수 있어서 분리배출이 꼭 필요해요.

​

자원순환가게에서 수거된 우유팩은 재생 화장지로 재활용되거나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되고 있어요.

자원순환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해 보세요.

​

친환경 울주 나눔장터에서는 용품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도 준비되어 있어 친환경 울주 나눔장터가 더 풍부해졌어요. 페이스페인팅, 빨대 팔찌 만들기, 드림캐처 만들기가 진행되었어요.

​

드림캐처는 환경오염의 피해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래'를 콘텐츠로 진행되었고, 빨대와 고무줄, 스티커를 이용해 나만의 예쁜 팔찌를 만들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어요.

​

이 모든 체험이 무료로 가능해 아이들도 즐거운 행사였어요.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가 아이들에게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길 바라요.

​

여러 체험 중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던 체험은 다육이 심기 체험!

​

헌 화분을 들고 오면 꽃 식물을 1인당 1포기씩 제공하는 체험 부스였는데요. 다양한 다육이 중 원하는 식물을 1가지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헌 화분을 들고 오는 걸 깜박하여 아쉽게 지나쳤던 체험이에요.

​

먹거리나눔관에는 무료로 팝콘과 솜사탕이 제공되었어요.

​

메인 무대에서는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마술사 루팡의 멋진 마술공연이 진행되었어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다양한 마술로 저도 눈을 떼기 힘든 공연이었어요.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마술을 즐겼답니다.

​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인 2024 친환경 울주 나눔장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더 의미 깊었던 행사였습니다.

가볍게 구경하러 방문했는데 체험부스도 많고 멋진 마술공연까지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작년에 몇 차례 진행되었던 나눔장터, 올해에도 더 자주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