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행사,

먹거리 · 볼거리 · 체험거리 가득

'천년의 상대동 온 마을축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고 하늘도 유난히 청명했던 9월 30일, 상대동 천년근린공원에서는 "천년의 상대동 온(ON)마을 축제" 가 열렸습니다.

​들어오는 입구부터 반겨주는 화사한 해바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아름다운 포토존과 함께 축제 현장에 다다르게 됩니다.

​상대동 온마을 축제는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였는데요. 작년에는 먹거리의 종류가 적었고 매운 음식이 대부분이라 어린아이와 식사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다양한 푸드트럭이 함께 하여 모든 연령층이 식사뿐 아니라 디저트와 음료까지 해결할 수 있어 더더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잔치로 발전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 6시, 경쾌한 풍물공연과 하모니카 연주로 잔치의 시작을 알립니다.

축제 초반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시면서 북적북적 활기를 띠고 있는 천년근린공원입니다.

​꽝이 없는 돌림판부터, 캐리커처, 슬라임, 모루인형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체험도 한가득이라 아이들도 신나게 참여해 봅니다.

미리 신청을 한 가족들은 플리마켓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상품을 준비하여 판매하는 경험을 해보는 가족들도,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구매자들도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유성구 마을 축제에 유성이가 빠질 수 없지요! 유성이가 다섯 쌍둥이였지는지 몰랐네요. 유성이 오 형제가 출동하여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악수도 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올려줍니다.

​뭐니 뭐니 해도 축제의 꽃은 경품 추첨이 아닐까 싶습니다. 행사 전부터 대형 TV, 로봇청소기 등이 경품으로 안내되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는데요. 입구에서 경품번호가 적힌 팔찌를 받고 혹시나 내 번호가 호명되지는 않을까 축제 내내 기다려봅니다.

​다자녀 가정의 개막선언부터 초청공연, 주민들의 장기자랑까지 모든 출연자들의 공연이 신나고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밤이 깊었습니다.

신나는 음악 소리와 함께 맛난 음식을 먹으며 상대동 온마을 축제의 밤이 무르익어 갔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축제임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키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바로 옆집과도 소통이 별로 없고, 놀이터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많이 줄어든 요즘 같은 시대에 상대온마을 축제를 통하여 마을 주민들이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님 따라 나온 축제의 장에서 같은 반 친구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잔디밭을 뛰놀고 체험에 참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했던 천년의 상대 온(ON)마을 축제! 내년에는 또 어떤 즐거움으로 마을 사람들의 화합의 장을 열어줄 지 기대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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