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김영진 기자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증가하는 1인 가구 시대를 맞아 배우 박원숙, 가수 혜은이, 배우 안문숙, 배우 안소영 등 네 명의 중년 여성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3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중년 여성들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새로운 동거 모델을 제시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은 마치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처럼,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작년 11월부터 촬영지를 경기도 여주로 옮긴 후, 여주의 다양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며 이포보, 당남리섬, 세종대왕릉, 강천섬, 명성황후생가 등 여주의 명소와 문화, 그리고 여주도자기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와 같은 지역 축제들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천보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소개된 여주의 대표적인 여행지, 이포보·여주보·강천보를 중심으로 여주의 자연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포보

이포보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경기도 여주시를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을 배경으로 자리한 이포보는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구조물입니다. 마치 강과 한 몸이 된 듯, 유려한 곡선이 물결을 따라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이포보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멀리서 바라보면, 이포보는 여주의 상징 새인 백로가 날개를 펴고 그 위에 알을 품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생명의 탄생과 비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포보 전망대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이포보 전망대는 이포보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포보 전망대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이포보 전망대 카페에서는 따뜻한 음료 한 잔과 함께 남한강의 평온한 흐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공간에서는 여주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이포보 주변에는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이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인근에는 캠핑장, 막국수촌, 파사성, 당남리섬 등 다양한 명소가 있어 하루 종일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주보

여주보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여주보는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견고한 직선형 구조물로, 강의 흐름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의 디자인은 현대적인 감각과 안정감을 중시하여 설계되었으며, 세종대왕릉 뒤편에 위치해 있어 역사적 상징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여주보 수력발전소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여주보의 가장 큰 특징은 해시계 앙부일구와 물시계 자격루의 형상을 본뜬 디자인입니다. 이는 여주보가 단순한 수자원 관리 시설을 넘어, 과학과 기술의 상징인 세종대왕을 기리는 의미도 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주보는 발전시설용량 4,950kWh의 소수력발전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주보 홍보전시관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여주보 주변에는 산책로와 휴게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강변을 따라 걷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여주보의 홍보전시관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주보 전망대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높이 40m의 여주보 전망대에 오르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남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주보 전망대에서 본 유색벼 논그림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유색벼 논그림은 여주쌀과 세종대왕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색적인 볼거리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강천보

강천보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강천보는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구조물입니다. 마치 강물 위에 떠 있는 듯한 곡선미가 인상적이며, 황포돛배를 형상화한 외관은 여주의 전통과 역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강천보와 잔디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강천보 주변의 넓은 잔디광장은 여주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쉼터로 인기가 높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천보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강천보에는 39m 높이의 전망타워가 있어,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한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 타워에 올라 강천보와 그 주변 풍경을 내려다보면, 한가롭게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강천보 한강문화관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특히 강천보 옆에 위치한 한강문화관은 전시 공간과 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 문화 시설로, 강천보를 찾은 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강천보 전망공원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백로를 형상화한 이 건물의 독특한 지붕 아래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강천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국토종주자전거도로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강천보 주변에는 금은모래캠핑장과 금은모래강변공원이 자리해 있으며, 강천보부터 자전거 도로로 이어지게 될 남한강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더욱 풍성한 여행 코스가 될 것입니다.

강천보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오늘은 남한강의 아름다움을 따라 여주의 대표적인 보들인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를 알아봤습니다. 각각의 보는 단순한 수자원 관리 시설을 넘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과 함께 여주의 풍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여주보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강천보의 한강문화관에서의 전시와 체험, 여주보 전망대에서의 360도 풍경 감상, 이포보에서의 여유로운 강변 산책 등 각 보마다 색다른 매력이 가득해 여주를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여주보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한강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여주를 방문한다면,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를 꼭 둘러보며 남한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여주의 보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조화로운 풍경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title":"여주 여행 필수코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만나는 이포보·여주보·강천보","source":"https://blog.naver.com/yeojuhangul/223538862808","blogName":"여주시블로..","blogId":"yeojuhangul","domainIdOrBlogId":"yeojuhangul","nicknameOrBlogId":"여주한글","logNo":223538862808,"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