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인 7월 27일,

남양주시의 천년 고찰인 봉선사에서

'봉선사 연꽃축제'가 열렸습니다.

봉선사 연꽃축제는 남양주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올해는 조금 더 빠르게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봉선사 경내와 특설무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멋진 행사가 펼쳐져

봉선사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아쉽게도 이날은 행사를 앞두고 비가 내렸는데요.

행사를 즐기기에 조금은 아쉬웠지만,

비 내리는 풍경의 봉선사도 멋스러우니

저와 함께 봉선사 연꽃축제의 현장을

감상하러 떠나보실까요~?


제22회 봉선사 행복바라미 연꽃축제는

남양주시의 천년고찰로 이름난

봉선사에서 개최되었는데요.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봉선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로

고려 시대인 969년

법인국사 탄문대사가 창건한 사찰이에요.

봉선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969년에 법인국사인 탄문이 창건해

'운악사'라고 이름 지었는데,

이후에 1469년 (예종1)

조선시대 세조의 비 정희왕후 윤 씨가

광릉의 원찰로 중창하면서

'봉선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비가 내리는 날씨이지만,

저는 봉선사도 둘러볼 겸 축제를 참관하기 위해 부지런히 나와

주변 경관을 즐겼는데요~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봉선사와

연꽃축제 메인 무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고요.

곳곳에 놓인 불상은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불교문화를 잘 구현하고 있어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이윽고 봉선사 연꽃축제의

메인 행사 시간이 다가오자

우산을 쓴 사람들이 하나둘

준비된 상설무대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다양한 체험부스와

연꽃 청년 음악제, 연꽃 축제 음악회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더욱 기대감이 부풀었답니다.

제22회 봉선사 행복바라미 연꽃축제

기간 : 2024.7.26(금)~7.28(일) (총 3일간)

장소 : 봉선사 연지 상설 무대

* 체험 나눔부스 : 봉선사 연지 일대

이렇듯 봉선사에서는 매년 여름마다

연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연꽃축제가 열리는데요!

남양주시의 대표 여름축제답게

벌써 22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MZ 세대들과 함께하는 문화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축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비 내리는 날에도

많은 시민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요.

빗방울이 맺힌 연꽃의 모습은

신비롭고 청초한 자태로 빛이 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연꽃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곤 했답니다.

[봉선사 연꽃 관람 TIP]

연꽃 개화현황

* 2024.7.27일 기준 5~10% 개화

이어서 공연 시작 시간이 되자

수려한 연밭을 배경으로 꾸민 특설무대에서

'제22회 봉선사 행복바라미 연꽃축제'의

개막식이 열렸고요.

이날 오프닝 공연을 맡은 팀은

'마하무용단'인데요.

빨간색과 파란색의 대비되는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폭우 속에서도 한 마리의 나비처럼

고운 춤사위를 선보였습니다.

춤 자체가 아름다워

시선이 집중되곤 했는데요.

무엇보다 궂은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준비한 공연을 프로답게 해내는 모습이 더해져

감동이 배가 되더라고요.

다음으로 어린이 팀인

'JH콰이어'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총 8명의 소년, 소녀들로 구성되었고,

현역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노래와 춤으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곤 했답니다.

특히 형형색색의 색감이 더해진

🌺연등이 연상되는 의상을 입고 공연을 보여주어서 다시 한번

봉선사 연꽃축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죠.

멋진 오프닝 공연들을 지켜보며

올해 봉선사 연꽃축제는

또 어떤 풍성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을지

다음 순서가 절로 궁금해졌는데요.

공연이 끝난 후엔

일면 대종사가 연단에 올라

연꽃축제의 개회를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제22회 봉선사 연꽃축제의 막이 올랐고요.

본 행사의 첫 무대는

봉선사 연합합창단의 노래

'우리말 칠정례'로 시작되었는데요.

일렬로 서서 흐트러짐 없이

노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목소리 역시 꾀꼬리처럼 맑고 청아해

시민들의 열광적인

앵콜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답니다.

저 역시 연신 앵콜을 외치곤 했는데,

덕분에 합창곡을 다시 들을 수 있어 좋았지요.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도 무대에 올라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저는 오늘 진흙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부디 연꽃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라고 하시며,

이날 봉선사를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셨어요.

뭉클하면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말씀이어서

여러 번 되새기곤 했답니다.

이 밖에 봉선사가 설립한 광동학원 산하

남양주 광동중·고와 의정부 광동고 등

3개교에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수여식도 진행되었고요.

앞서열린 '제1회 행복바라미 연꽃청소년음악제'

수상자들의 시상식과

대상을 수상한 광동중의 이하윤 학생,

그리고 레디언트가 축하공연을 선보인 덕분에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했던 봉선사 연꽃축제였답니다.

한편 날이 어두워졌는데도 현장은 여전히

많은 관람객들로 가득했고,

야간 조명들이 하나둘 들어와

축제의 분위기에 흠뻑 젖으며 즐길 수 있었는데요.

뒤이어 82년도에 MBC 대학가요제로 이름을 알린

‘잃어버린 우산’의 주인공인

가수 우순실 씨가 열창하며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답니다.

이 열기를 이어받아 다음 차례로 나선

'상월 청년합창단'의 공연 역시 인상적이었는데요!

맑고 청아한 화음이

봉선사의 밤하늘을 수놓은 덕분에

무더위도 잊게 되더라고요.

2030세대가 좋아할 만한 팀들의 공연도

잔뜩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다음 주자로 나선 '상월비보이 이에이트 크루'는

현란한 비보잉 댄스를 선보여

봉선사 연꽃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치닫게 만들었죠!

이 밖에도 만반의 준비를 한

여러 가수들의 노래와 퍼포먼스가 이어져

늦은 시간까지 하하호호 웃으며

즐길 수 있었던

봉선사 연꽃축제에서의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남양주시 대표 여름축제인

'봉선사 연꽃축제'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벌써부터 내년 연꽃축제가 기대됩니다.

봉선사 연꽃축제를 놓친 분들이 있다면,

연꽃 개화현황 참고하셔서

아름다운 연꽃 구경하러 방문해 보세요~!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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