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느끼며

보령 청라은행마을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688


올해의 가을은 예년과는 달리 단풍을 보기 힘들다는 뉴스를 보았다. 이유는 여름이 길고, 너무 무더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평소 이맘때쯤이면 여기저기 울긋불긋 단풍과 은행으로 가을을 느끼기에, 단풍놀이 하기에 딱 좋을 계절과 날씨인데 올해에는 여기저기 아직 푸르른 나무잎들이거나 이미 떨어져 버려 앙상한 나무가지만 보이곤 한다. 그래서 가을을 좀 느껴보고자 은행으로 유명한 청라은행마을을 찾아가 보았다.

이곳은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에 위치한 곳으로 가을이면 은행을 구경하기에 매우 안성맞춤인 곳이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신경섭생가를 찾아가면 되는데, 주소는 글 아래에 첨부해 놓을 예정이다. 이 곳은 신경섭생가부터 보령시은행빵이라는 카페까지 온 마을이 은행나무로 가득한 곳이다. 때문에 가을에 방문하면 노란색 가을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에도 여김없이 이곳은 노란색 가을이 도착해 있었다. 여러분에게 사진과 함께 노란색 가을을 소개해보려한다.

곳곳에 설치된 그네와 테이블에서 차를 마시며 은행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음료나 간단한 간식을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해본다.

▲ 청라은행마을 신경섭 가옥 표지판

네비게이션에 신경섭생가 또는 주소를 찍고 가면 이러한 표지판을 발결할 수 있다. 들어가는 입구가 좁아 안전에 유의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작년과 다르게 화장실도 깔끔하게 지어져 있었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 같았고, 필자는 화장실 옆에 주차를 하고 마을 주변을 구경할 수 있었다.

▲ 보령은행빵(카페테리아) 가는 길

▲ 천년나무 전경

신경섭생가 바로 앞에는 천년나무라는 표지판과 함께 아름드리 나무가 서있었다. 딱 보아도 천년은 되어 보였다.

▲ 은행마을 이야기 안내표지판

정말 은행나무가 많았고. 감나무 또한 많았다. 은행마을이란 이름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다.

▲ 신경섭가옥 입구

▲ 신경섭가옥 전경

▲ 보령은행빵 카페 주변

▲ 노랗게 색을 내고 있는 은행나무잎

▲ 보령은행빵 카페 주변 은행나무

▲ 보령은행빵 카페 주변 잔디밭과 은행나무잎 사진

예년에 비해 올해에는 노란빛이 덜하긴 했지만 은행마을 어디를 가더라도 은행나무가 많았고, 여유를 갖고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였다. 필자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매우 맑은 날이 아니였으나 만약 맑은 날씨에 방문하면 더 좋은 분위기와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직 은행이 지기 전이기 때문에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방문한다면 노란 은행나무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예정인 충남도민들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신경섭가옥과 청라은행마을

○ 위치 :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688

○ 운영시간 : 매일

○ 관람료 : 무료

○ 문의 : 정촌유기농 0507-1342-8466

○ 사이트 : www.정촌.kr

* 방문일시 : 2024년 10월 28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당나라소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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