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일 전
거제 밤 산책코스 야경 추천,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거제도 밤에 걷기좋은 길, 거제 옥포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제1구간을 함께 걸어보아요.
1592년 5월 7일.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의 함대와 경상우수사 원균 장군의 합동작전이 펼쳐진 조선수군의 첫 승전지인 옥포해전을
기념하여 만든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은 야간에도 산책코스로 손색이 없을정도로 멋진 곳이기에 소개합니다.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길은 1구간에서 3구간까지 있는데, 야간에는 1구간이 걷기에 안전하면서 적당하여 산책코스로 추천드립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걸어보실까요?
해안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데크길마다 조명시설도 잘 되어있습니다.
저 너머에는 옥포동 수변공원도 보이고 있네요.
거제 야경 또는 거제 밤에 걷기좋은 길로 많이 홍보되어지길 바랍니다.
첫 번째 정자가 나오는데 조명시설도 훌륭합니다.
오른쪽은 한화오션 조선소 입니다.
해송과 천선과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들이 해안데크길에 꽃을 피우고 있어요. 옆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도 함께 감상하면서 걷기에 너무나
좋은 산책코스입니다. 요즈음에 핫한 웰니스에도 어울리는 코스에요.
은은한 조명속에 피톤치드와 음이온도 함께 느끼면서 웰빙과 해피니스의 합성어인 '웰니스'를 제대로 체험합니다.
또한 이 곳은 역사적으로 아주 의미있는 장소인지라 걸어가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도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물령망동정중여산', '옥포정신'
4백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앞바다에서 일어났던 옥포해전은 계속 회자되고 있지요.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의 용맹함에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감사함을 느낍니다.
조용한 해안데크 길은 힐링산책으로 적격입니다. 지금은 걷기를 즐기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밤에 걷기운동 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뱀쥐섬까지 걸어가볼터인데 여기서 바라보니 뱀쥐섬은 강아지섬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방콕,시드니, 싱가포르, 파리, 뉴욕까지의 방향과 거리를 알려주고 있네요.
조명불빛에 의해 바다색도 파랑,초록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이 황홀할 정도로 운치가 있고 아름답습니다.
걷기시작한 지 10분정도 지나가니 유독 불빛이 환한 곳이 나오더군요.
저 멀리 강아지와 산책나온 사람들이 자갈마당에 앉아서 쉬고 있네요.
이 곳 지명은 '야망' 이라고 합니다. 그 뜻은 밤에 망을 본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조명이 가장 환한 이 지점이 1구간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중간지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간지점인 이곳에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물멍도 해보시고 또 걷고 싶어지면 가볍게 걷기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에는 베를린, 베이징,모스크바,도쿄 방향과 거리가 나와 있네요.
중앙공원이 아닌 옥포대첩기념관 이정표를 따라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뱀쥐섬이 보이는 정자가 나옵니다.
왕복에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되기에 두 번 왕복 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필자는 왕복 소요시간 40분정도 걸렸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이 그 유명한 충무공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에 있는 뱀쥐섬 입니다.
뒷쪽은 쥐모양을 하고 있고 앞쪽은 뱀 한마리가 기어오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뱀쥐섬 이라고 불리는데, 옛날 고지도에는 배얌지섬으로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이 길을 따라서 쭈욱 걸어가시게 되면 2구간까지 이어지는 팔랑포 마을이 나온다고 합니다.
필자는 뱀쥐섬이 보이는 정자까지만 왔다가 돌아갑니다.
조선수군의 첫 승리의 함성이 울려퍼젔다는 옥포 앞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해안 데크길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이 여행객분들께 널리 알려지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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