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여행] 연꽃무늬 흔적을 따라 대가야 시간 속으로 떠나는 여행~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

경상북도 고령에 위치한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은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모형 고분 그리고 역사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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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좋아해서

고령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데요.

함께 고령 고아리벽화고분 모형관으로 가보실까요?​​

고아리 벽화 고분 모형관 관람안내입니다.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이고

9시20분부터 40분씩 운영하며

9회차까지 진행되어 16시 20분에 끝납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기타지정일이며

자세한 시간은 이미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은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에 위치하고 있는

삼국(대가야)시대 고분이며,

가야권역 유일의 벽화고분으로

1968년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는 고분의 훼손을 막고 보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실 내부 구조 보강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직접 관람할 수는 없지만

고분 내·외부와 벽화를 원형 그대로 세심히 재현한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 모형관이 있어서

실제 고분 내부에 들어와 있는 거 같은 감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극락정토를 기원하는 삼국의 연화문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기품 백제,

다양한 문화의 교류와 재창조 가야,

강렬하고 진취적인 기상 고구려까지

비슷한데 각각 다른 연꽃무늬를 보며

서로 비교해볼 수 있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고아리 벽화고분의 실제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동서 길이 약 25m, 남북길이 약 20m,

높이는 구릉 아래쪽인 남쪽이 7m,

위쪽인 북쪽이 2.5m 정도이며

봉분으로 된 활천장(궁륭식천장)을 가진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이라고 합니다.

구조는 동서 2.8m, 남북 3.7m의 남북으로 긴 장방형의 널방과

남벽의 동쪽편에 너비와 높이가 각 1.2m,

길이 3.2m의 널길이 달려 있는 ㄱ자형 돌방무덤이며

돌방 둘레에는 동서지름 18m의 둘레돌을 돌렸다고 합니다.​

1500여 년 전 찬란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며

가야 고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고령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미디어아트를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황홀한 기분으로 관람한 거 같습니다.​

부모님과 관람하러 온 아이들은

벽면을 터치하며 물방울도 만나고

아름다운 빛, 꽃, 나비들도 구경하며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가봅니다.​

고령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관람객도 많지만

연인과 친구들끼리 데이트코스로도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미디어아트 관람이 끝나면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고아리 벽화고분의 실제 모습을

모형으로 만든 곳에 들어가 ㅂ봅니다.

실제 무덤처럼 재현해놓아서

실내가 어둡고 바닥도 울퉁불퉁하고 거친 편이니

머리를 숙이고 조심히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가야지역 유일의 벽화고분인 고아리 벽화고분은

굴식 돌방무넘으로 널방 천장에 연꽃그림이 남아 있고

대체적으로 백제지역의 공주식 무덤구조이며,

연꽃모양도 백제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1968. 12 .19 국가지정 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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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는 분홍색·녹색·흑색·갈색으로 채색된 문양이

널방의 천장돌에 2개, 널길의 천장돌에 11개가 지그재그식으로 남아있다고 하고

최초에는 널방과 널길 전체에 벽화를 그렸을 거 같다고 합니다.

고분을 만드는 방법이 백제지역의 것과 비슷하며,

대가야 후기인 6세기 중엽 백제의 영향으로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 관람을 하고 밖으로 나와서는

사적 제165호로 지정된 고아리 벽화 고분의 모습을 보러

계단 위로 올라가 봅니다.​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올라가서는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었고

현재 고분군의 훼손을 막고

보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폐쇄되어 관람은 할 수 없었지만

주변으로 천천히 걸어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연꽃무늬 흔적을 따라

대가야 시간 속으로 역사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고령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에서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며

가야지역 유일의 벽화고분의 중요함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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