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봄, 나들이 계획 세운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봄이구나! 싶다가도 벌써 여름이 되었나? 싶을 정도로 사월의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가까운 공원이나 산으로 가족들이 모여서 웃음꽃 피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봄나들이를 위한 쉽고 간단한 도시락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웠는데 도시락 준비하느라 힘들면 안 되잖아요?

나들이 가는 곳에 가성비 좋은 맛집을 만날 수도 있지만 가끔은 직접 도시락 싸서 외출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거에요.

화성시 로컬푸드 능동점

도시락 준비하기 전에 화성시 로컬푸드 능동점을 찾았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직원들은 손님을 맞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는데요.

너무 일찍 왔나 싶었을 때 매장 입구 옆으로 어르신 한 분이 꽃을 고르고 계셨습니다.

다발로 묶인 꽃들이 활짝 웃고 있었는데요.

장 보러 오신 어르신께서는 꽃향기도 맡으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셨습니다.

다육식물은 많이 팔렸는지 빈자리가 보였는데요.

장 보고 집에 갈 때 한 다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 안에서는 봄에 볼 수 있는 두릅과 달래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두릅은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봄이 입안으로 들어오겠지요.

대파, 시금치, 상주, 깻잎 등 품목에 따라 할인이 되는 채소도 있었습니다.

나들이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서 김부터 챙겨보았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 나들이 도시락 메뉴는 김밥, 초밥, 주먹밥인데요.

일단 김밥 재료인 김, 김자반, 달걀을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김도, 달걀도 할인 행사 중이라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로컬푸드에 없는 재료는 근처 하나로 마트에서 사 왔습니다.

로컬푸드에 오면 화성시에서 농사를 짓는 분들의 결과물과 농부의 이름을 알 수 있는데요.

그만큼 믿음이 갑니다.

밥이 없거나 모자랄 때를 대비해서 수향미로 만든 햇반도 챙겼습니다.

봄나들이 도시락 만들기

주재료

김, 유부, 김자반, 달걀, 단무지, 볶음 멸치

재료 준비하기

오늘 나들이 도시락 재료는 간단합니다.

주재료는 김과 유부인데요.

간단한 재료로 세 가지 도시락을 싸려고 합니다.

먼저, 재료를 준비해보겠습니다.

김밥 재료는 유부와 달걀, 단무지입니다.

초밥 재료는 유부와 식초, 깨소금 또는 시판용 유부초밥 재료면 됩니다.

주먹밥은 김자반과 깨소금, 볶은 멸치입니다.

김밥에 들어갈 유부는 잘게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초밥용 유부는 대각선으로 잘라주어, 식초와 설탕에 잠시 담갔다가 사용하면 되는데요.

간편하게 시판용 유부초밥을 쓰셔도 좋겠습니다.

김밥에 들어갈 유부는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볶아줍니다.

먼저, 유부에 간장 다섯 숟가락, 설탕 한 숟가락, 물 반 컵을 넣고 볶아주세요.

마른 유부에 간이 배려면 물을 넣어주셔야 해요.

유부 양에 따라 양념은 조절합니다.

밝은 빛의 유부가 어두운 빛이 될 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볶은 유부가 준비되었다면 단무지는 물을 빼고 김밥에 들어갈 달걀을 준비해주세요.

보통 알지단을 부쳐서 넣는데 오늘은 달걀 스크램블을 만들어서 넣을 겁니다.

스크램블로 김밥을 싸면 식감이 부드러워서 좋아요.

달걀 세 개 정도 깨서 잘 섞어 주세요.

달군 팬에 달걀을 넣고 살짝 익힌 다음에 젓가락으로 휘휘 저으며 익혀주세요.

세 가지 도시락 만들기

세 가지 도시락 재료가 준비되었습니다.

먼저, 유부 김밥입니다.

유부와 달걀, 단무지만 넣을 건데요.

오색 김밥도 좋지만 이렇게 만들면 시간도 절약되고 뚝딱 김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집집이 좋아하는 김밥이 있지요.

장아찌가 있으면 단무지 대신 넣어도 좋고 단무지 대신 당근이나 스팸을 구워서 넣어도 되겠습니다.

김밥에 들어갈 주인공 밥은 참기름 한 숟가락, 소금 조금, 식초 한 티스푼, 깨소금을 넣고 섞어 주세요.

더운 날씨에는 식초를 조금 넣으면 상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로컬푸드에서 사 온 김밥용 김을 한 장 깔고 준비한 재료를 넣어서 돌돌 말아주세요.

수향미로 갓 지은 밥은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김밥을 말면 더 맛있지요.

단무지, 유부, 달걀을 넣고 꾹꾹 눌러주면 되는데요.

아이들을 위해서는 작게, 어른들을 위해서는 먹음직스럽게 말아주세요.

예쁘게 썬 김밥은 예쁜 도시락에 담아주세요.

다음은 유부초밥입니다.

식초, 설탕, 물에 간을 한 유부를 사용해도 되고 시판용 유부초밥을 사용해도 됩니다.

얼마 전에 사용했던 초밥 재료가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갓 지은 밥에 식초, 설탕, 깨소금을 넣고 섞은 유부에 양념한 밥을 넣으면 완성입니다.

유부초밥 완성도 완성!

유부를 너무 짜면 수분감이 적어 맛이 없으니까 적당히 짜서 양념한 밥을 넣어야 합니다.

유부에 밥을 넣을 때 너무 많이 넣으면 유부가 찢어집니다.

도시락 쌀 때 가장 힘든 건 적당히 넣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주먹밥은 아주 간단합니다.

로컬푸드에서 사 온 김자반을 갓 지은 밥에 넣고 깨소금을 뿌려 섞어 주세요.

김을 좋아하는 분들은 넉넉하게 넣으면 됩니다.

주먹밥은 그냥 먹어도 되지만, 주먹밥 안에 볶은 멸치나 장아찌를 넣으면 더 맛있는 주먹밥이 됩니다.

주먹밥은 주먹 크기로 만들어야 주먹밥이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방울토마토 크기로 뭉쳐주세요.

한입 크기로 만들면 야외에서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주먹밥에 들어가는 내용물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지요.

짜잔, 봄나들이 도시락 완성입니다.

도시락 싸는 게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면 귀찮은 일이지요.

김과 유부를 주인공으로 세 가지 도시락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한 시간이면 넉넉하게 도시락 만들 수 있었는데요.

노란색 도시락에 담았더니 한껏 멋 부린 것처럼 보이네요.

이제 가까운 곳으로 봄나들이 떠나볼까요~

얼마 전에 만든 토마토 절임을 곁들였더니 더 맛있게 보입니다.

주말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되신다면 이번 주는 직접 만든 도시락으로 준비해보세요.

복잡하지 않으니 아이들과 함께 도시락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비가 온다면 집에서 나들이 분위기 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화성시 시민홍보단

신 혜 순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화성시 바로가기 ▼

{"title":"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장보고 봄나들이 도시락 만들어보아요","source":"https://blog.naver.com/hsview/223419201510","blogName":"화성시청 ..","blogId":"hsview","domainIdOrBlogId":"hsview","logNo":22341920151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