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새만금청보리 축제가 2024년 5월 4일~6일까지 심포 민가섬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마지막날 방문을 하였는데요.

아쉽게도 비가 많이 내렸던 탓에 청보리밭사이에 물이 고여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드넓은 청보리를 보러 오셨답니다.

새만금방조제가 없던 시절엔 이곳에 바다였다고 합니다.

심포면 거전리에 바다에 조그만 섬이였던 토끼섬!!

지역분들에겐 민가시섬, 랜드로바처럼 생겼다고 랜드로바섬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물이 빠지고, 갯벌이 땅이 되고, 섬은 조그만 산이 된 이곳에서 2024 진봉 새만금 보리밭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운영본부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보리와 방석을 나눠주셨답니다.

운영본부 앞에 있는 첫날 아이들이 꾸며놓은 건초더미는 동심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흔히 논에 보이는 마시멜로라 불리우는 건초더미의 정식 명칭은 '볏짚원형 곤포 사일리지'라고 합니다.)

체험부스는 어린이날 내린 비로 다 잠겨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체험도 몇가지 보였지만 이곳에 들어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열심히 준비하셨을 텐데 아쉬움이 컸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드넓게 펼쳐진 행사장과 보리밭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지평선이 보이는 광경은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집니다.

저는 산에 둘러쌓인 강원도 사람이라 그런지 더욱 신기합니다.

유채꽃과 보리밭 사이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어 예쁘게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 때가 되어가니 먹거리부스가 있는 장터마을로 발걸음이 향해집니다.

김제의 특산물이 모여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지평선몰 부스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농특산물 부스들이 자꾸만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식사를 하기에 딱!! 좋은 진봉면 부스!!

역시 축제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지요^^

저희보다 먼저 오신 관광객들이 다 이곳에 계셨네요!!

저희는 일단 뜨끈한 소머리국밥과 보리국수, 해물파전, 어묵을 주문했습니다.

함께 나온 반찬들이 어찌나 맛깔스럽던지요~

김제지평선축제 때 먹거리 부스 운영하시냐고 물어보게 되더라고요.

지평선축제에서는 진봉면에 가서 먹을 예정입니다. ㅎㅎ

즉석에서 오징어 듬뿍 넣어 구워주신 해물전!!

함께 갔던 아이의 최애 음식이 되었답니다.

왜 집에서는 이런 맛이 안날까요??

든든히 배를 채웠으니 행사장을 여유있게 둘러봅니다.

청보리가 궂은 날씨에도 연두빛을 예쁘게 내뿜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기만 해도 마음에 힐링이 됩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관광객들이 더 오셨답니다.

곳곳에 보이는 물웅덩이 덕에 청보리를 떨어진 곳에서 감상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인증샷!!이 필수겠죠^^

공연마을에서는 가수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체험마을!!

미꾸라지도 잡고, 보리체험도 하고, 트랙터도 타고, 마시멜로도 구워먹고.....


축제를 100% 즐기지 못한 아쉬움은 2025년 진봉 새만금보리밭 축제를 기다리며 위안을 삼습니다.

2025년 봄!! 다시 만나요~~


사진·글 ⓒ 2024. 김제시 SNS 서포터즈,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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