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이 과학의 달이었다면,

이번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초등학생 때 가정의 달이 되면

부모님,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고

인사드린 기억이 있는데요.

특히나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며

어린이들과 가보면 좋을

전시가 열려 다녀왔습니다.

파란마음 하얀마음

어린이 마음의 빛깔을 노래하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전시

송도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전시

'파란마음 하얀마음

어린이 마음의 빛깔을 노래하다'입니다.

창작동요 100주년 기념 전시이며,

동요를 통해 문자와 소리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본 전시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입구에 배치된 팸플릿을 가져가시면

더 재밌게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시의 첫 부분에서는

모든 벽면이 거울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개의 조명으로 인해 반짝거리고

신나는 동요가 나오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온다면

너무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어린이날'이라고 하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단연 '소파 방정환'선생님입니다.

과거 어린이의 존엄성이나

보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때,

어른이 나서서 어린이를 보호하고

그들의 권리를 인정해야 함을 주장하시어

당대에는 선구자적인 생각을 하신 분입니다.

특히나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본 것 느낀 것을 그대로

노래하는 시인이다."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마음을 울립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동요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헤드셋을 통해 직접

옛날 동요 원본이나 여러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생생한 전시였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많은

동요를 듣고 컸는데요.

'아빠 힘내세요', '구슬비'와 같이

저의 추억도 상기시키는

동요가 많아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과수원길'이라는 동요는

제 부모님 세대에서도 많이 부른 동요로,

가수가 무대에서 동요를

부르는 모습이 생경하지만,

그때 당시를 추억하게 되어

부모님들께도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아기 상어' 동요 또한

음악과 영상, 스탬프로도

찍어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었던 만큼

22개국의 언어로도 들어볼 수 있어

더욱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지금은 쓰지 않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턴테이블

음악 감상 공간도 있었는데요.

진짜로 작동되는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천장으로 연결된 스피커로

음악이 흘러나와

여러 나라의 언어로 재밌게

동요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시의 끝엔 활동지에 색칠해서

화면에 내가 그린 그림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색칠 도구가 준비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스캔으로 벽면에 띄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고 동요를

즐겨 듣지 않게 되었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새로 시작한 어린이 동요 전시를

보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한 지 얼마 안 되어

굉장히 쾌적하고 넓으며

다양한 전시를 여는 만큼

앞으로도 재밌게 전시를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특히 이번 전시는

어린이 동요 주제의 전시인 만큼

인천 내의 가족분들께서

자녀분과 방문하시어 즐기시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하가은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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