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갯벌에 울리는 싱잉볼 ft. 바다채소 치유밥상
고창갯벌에 울리는 싱잉볼
바다를 품은 새우 오르죠파스타로 치유받은 하루
고창 해양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 운영사업으로
“함께 지구”가 주관해서 9월 21일 토요일 갯벌 식물원 내
갯벌 쉼터에서 열린 “바다의 소리와 치유의 몸짓 그리고
바다 채소 치유 밥상 워크숍”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고창갯벌 세계유산 등재 3주년이 되었고,
고창갯벌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심원면 두어리 마을에선 이곳 갯벌과 동호 해수욕장이
드라마 촬영지로 방송에 소개되고 있어서 고창갯벌을
아끼는 고창 주민으로서 뿌듯한 마음입니다.
갯벌 한가운데에서 은은하게 울리는 싱잉 볼(Singing Bowl)
노랫소리를 들으러 전기차를 타고 쉼터로 이동합니다
비가 오고 흐린 날이어서 실내에서 진행된
싱잉볼 명상 테라피
싱잉볼은 티벳과 네팔 인도에서 전통 치유에 사용되는
노래하는 그릇입니다.
공명과 진동의 원리로 몸과 마음을 자연 치유해 준다고
합니다. 현대인들은 유해한 진동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어서
생체리듬이 망가져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는데요,
싱잉볼의 진동과 소리는 마음의 진동과 공명하는 원리로
스트레스, 만성피로 우울감, 두통, 불면증 순환계의
문제들을 느린 진동과 깊은 이완을 통해 우리의 뇌파를
알파파로 변화 시켜 편안한 휴식 상태로 만들어 주고,
우리의 몸은 자연치유 시스템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명상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근사한 갯벌은 맨발로도 걸을 수 있게 나무 데크로
길을 내어, 걸으며 염생식물들을 볼 수 있어요.
좋은 체험 한 가지 추가입니다.
쉼터 2층에 마련된 아름다운 치유 밥상을 마주합니다.
이렇게 근사한 식당은 없을 듯합니다.
쉼터엔 전기시설이 없어서 촛불로 장식해 더 멋졌어요.
새우 오르죠 파스타와 문어 가르파쵸, 롤치즈 치아바타
그리고 함초(퉁퉁마디) 피클이 정성껏 차려진
식탁에서 감사한 맘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갯벌의 염생식물인 함초는 점점 붉은색으로 물들어 칠면초
군락과 어우러져 멋진 단풍 든 갯벌을 연출해 줍니다.
함초는 찌고 말려서 가루를 내어 함초 소금으로 만들어
먹으면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영양도 더 풍부해져서
고혈압 당뇨 천식에 좋다고 해요
함초를 커피에 넣어 마시기도 한답니다.
싱잉볼과 치유의 몸짓은 이은희 강사님이
치유 밥상은 우혜정님이 섬겨 주셨습니다.
흐린 날이라 노을 진 고창의 갯벌은 바라볼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었으나 모든 프로그램이 알차게 진행되어
좋은 대접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생명과 자연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자연생태계 보전과 평화로운 자연을 지키는 것은
나로부터 비롯됨을 자각하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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