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기 좋은 '천안 성성호수공원'

안녕하세요.

여러분 소식 들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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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성호수공원에 반가운 오리 친구와

호두과장님이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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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워진 날씨 탓에 낮에는

도저히 움직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멋진 일출도 볼 겸 새벽에 길을 나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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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함께 성성호수공원의 일출보러 가시죠!

맑은 날, 새벽 5시쯤 도착했을 때

동쪽 하늘은 이미 분홍빛과 보라빛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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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보정을 하지 않은 사진입니다. 너무 아름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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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빛이 빠르게 변하는 모습을 보니

아쉬운 마음에 20분만 더 일찍 나올걸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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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천안 일출 시간이 5시 14분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일출 시간보다 최소 30~40분 더 일찍 도착하시기를 추천 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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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만 되어도 더운 기운이 살아나기 시작하는 여름이다 보니

아침 운동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그 전에 운동을 마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하늘이 생각보다 빠르게 밝아져서

혹여나 일출을 놓칠세라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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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도 러닝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시더라고요.

표정에서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운동하시는데,

발걸음마다 열정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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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새벽 운동이 루틴이 되어버리신 분들을 보니

저도 숨어있던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은

기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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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따라 살짝 달려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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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런지

평소보다 몸이 가볍게 느껴지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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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새벽마다 그들의 몸을 일으키는지,

어떻게 그들이 러닝의 매력에 빠지게 되셨는지

알 것도 같더라고요.

주변으로 하얀 개망초꽃, 장미, 금계국, 양귀비, 수레국화 등

꽃들이 줄줄이 피어있어

운동하는 코스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주변으로 CCTV도 많이 설치되어 있어 안심이 됩니다.

제가 보고싶었던, 그리고 보여드리고 싶어했던 친구는

바로 노란 오리 친구 '부성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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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과장님도 계신다고 들었는데 호두과장님은 뵙지 못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아직 출근 전이신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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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이는 물빛누리교 바로 옆에서 반갑게

한쪽 날개를 들며 맞이해주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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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이곳에서 머무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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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이도 만났으니 이제 성성호수공원의 일출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빛누리교에서 동쪽만 바라보며 기다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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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오늘의 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출이 시작되자 운동하시던 분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모두 사진을 찍기 시작하셨어요.

하늘뿐만 아니라 호수도 붉게 불들었는데요,

일출은 설렘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이쪽은 성성호수공원의 물빛누리교에서 바라본 서쪽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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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 또한 멋집니다.

공원에 온 김에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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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성호수공원에는 거의 1~2년만에 온 것 같은데

그동안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예전에 없던 긴 장미 터널도 생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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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방문하시면 활짝 핀

빨간 장미와 분홍 장미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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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보던 큰 장미가 아니라 작은 장미였는데

귀여운 매력이 있었어요.

몇 년 전에 왔을 땐

서쪽에는 들어갈 수 없는 길이었던 것 같은데

정원같이 예쁘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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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연꽃도 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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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찍은 사진에는 그 예쁨을 반도 담지 못했지만

직접 걸어보시면서 꼭 눈에 담아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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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주변으로 예쁜 카페들이 정말 많이 생겼던데

나중에 카페 오픈 시간에 맞춰 다시 찾아와야겠습니다.

가는 길마다 예뻐서 30초마다 한 장씩 찍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찾아온 성성호수공원은 어디서 찍든 너무 예뻤습니다.

수질은 아쉬웠지만 차차 개선되기를 희망합니다.

장미 터널 근처에 수국도 있었는데

아직 한 달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배롱나무꽃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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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의 사회 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도심 속 생태보존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천안시민에게 나무를 기증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 맞은편에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었는데

시설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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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기구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곳곳에 양산도 있으니 더위를 조금 피해가실 수 있어요.

4~10월 매주 월, 화, 목요일 저녁 8~9시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달빛건강운동' 프로그램도 있으니

성성호수공원 야경도 볼 겸 건강관리도 할 겸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천안 일출명소 성성호수공원에서 일출 기운 받으며

열정 넘치는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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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성호수공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2길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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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솔솔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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