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벽화들이 그려져 있는 의령 오소벽화마을

의령군블로그기자 윤은정

정겨운 벽화가 그려져 있는 의령 오소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마을을 들어가는 입구로 '오소마을'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유곡천,신반천,유학사 주변에 있는 오소망르은 낙동강 범람지역으로 오지산의 밑둥지 마을로 형성되었다 하여 오소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 길로 쭉 가면 오소마을이 이어집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콘크리트 구조물인 마을 축대벽에는 정겨운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커다란 나무 아래 정자가 있습니다.

쉼터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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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엉성하게 보이지만 지하대장군이라고 적힌 것이 보입니다. 아주 귀엽게 마을을 지켜주고 있어요.

반대편에는 천하대장군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이 팻말 아래 검정색 봉투 밑에는 마늘들이 있더라구요.

오소마을도 지키고 마늘도 지키는 천하대장군입니다.

솟대 근처에는 솟대를 그린 벽화 그림이 있습니다.

오소마을 벽화를 쭉 둘러보니 이 마을의 풍경을 배경으로 해서 그린 것들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벽화들은 아니지만 마을의 배경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살짝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지만

삭막하게 느껴질 콘크리트가 벽화로 인해 정감있게 느껴집니다.

마을 어귀에 있는 나무가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에서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계절에 어울리는 해바라기를 싣고 가는 농부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생긴 풀과 함께 벽화를 조화를 이루더라구요.

오소벽화마을의 그림들은 이 마을에 뭐가 있는지 알려주는거 같았습니다. 마을에서 물레방아를 보진 못했지만 꼭 이런 장소가 있을거 같더라구요.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정말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어느 지역에 가도 있을거 같은 시골마을 그 자체였어요.

얼마전 현충일이 있어서 태극기를 게양했나 봅니다.

마을 이곳저곳에서 태극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태극기가 의령 오소마을에서는 볼 수 있었습니다.

작곡가 이호섭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네이버 검색을 해 보니 의령 출신이면서 작곡가, 방송연예인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마을의 출신이신가 봅니다.

정겨운 벽화들이 그려져 있는 의령 오소마을!

시골 마을의 일상들이 그려져 있어서 정감 있는 곳입니다.

마을의 집들의 구조와 잘 어우러지는 벽화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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