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이인재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는 구경할 곳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남해 독일마을에 있는 파독 전시관을 아이와 함께 방문을 했습니다. 남해의 역사도 알 수 있고, 그때 당시 우리나라의 역사도 알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을 했습니다.

파독전시관

1960년대 독일로 파견 가야 했던 광부,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남해 파독전시관은 독일마을에 조성된 독일 광부, 간호사의 삶과 애환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1960년대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76달러로 아주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멀고 먼 독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은 낯선 독일 땅에서 최소한의 생활비만 남기고 받은 월급의 80% 이상을 고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하였습니다.

파독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보낸 돈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고,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간절함을 담아낸 전시관입니다.

경남 남해군 산동면 물건리

1074-2요금: 일반: 1,000원(연령, 단체 구분 없음)

무료: 미취학 아동, 65세이상 노인, 남해군민, 국가보훈대상자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시간: 오후 5시30분 까지

휴무: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무), 1월1일, 추석, 설날

주차: 무료

외부 사진

남해 독일마을에서 파독전시관은 주차장 근처 독일 광장에서 바로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파독전시관 가는 길에는 독일 광장으로 들어가는 커다란 문이 있어요.

독일마을 방문 하시면 관광객들이 모두 한번씩 찍고 가는 포토존입니다.

독일마을 왔다는 표시를 하기 위해 저희도 사진 한 장 찍고 광장에 들어갔어요.

안쪽으로 들어가자 여기가 한국이 아닌 유럽 독일에 온 것처럼 독일 느낌의 건축물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유럽의 아름다운 건물을 느끼며 넓은 광장을 지나 전시관 안에 들어가 보았어요.

내부 사진

입구에는 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가 있었고, 직원분들이 계셨어요.

입장료를 내고 전시관안으로 들어갔어요.

파독전시관의 건립의의 및 시대별로 우리나라가 왜 파독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가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요.

하나하나 글을 읽어보며 길을 따라 가다 보니. 진짜 광산처럼 꾸며 놓은 곳으로 들어갔어요.

깊고 긴 땅속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언제 무너질지도 모르는 두려움에 오직 가족들을 위해 일하는 상상을 하니 마음이 울컥 했어요.

한 켠에, 적혀 있는 지하 1,200m 탄광으로 들어가면서 ‘살아서 돌아오라’는 인사로 시작된 다는 말

이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이 말은 그리운 고향과 가족 그리고 자신과의 약속이었다고 하네요.

독일어로 “글릭아우프!” 라고 합니다.

매일 매일 지하 탄광에 들어갈 때 마다 오늘도 살아서 돌아오자는 말은 내 자신에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광산에서 어떻게 작업을 하시는지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가족들을 위해 매일 죽을 각오를 하고 일을 하시는 것이 느껴졌어요.

광부로서뿐만 아니라 간호사로도 파견을 하셨어요.

전시관 중간에 영상으로도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어요.

60년부터 70년까지 7,936명의 광부와, 11,057명의 간호사가 파견을 갔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인 것 같아요.

이분들 덕분에 경제가 힘든 시기에 외화를 벌어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을 이룬 것 같아요.

전시관을 한참 보다 끝 부분에는 독일마을이 어떻게 조성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어요.

1977년 남해군과 독일 북부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추진이 되었고, 오랜 기간이 지나 지금처럼 정착을 하게 되었어요.

항상 남해에는 왜 독일마을이 생겼는지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겉으로만 봐서는 화려해 보였지만, 조금 더 깊이 보다 보면 단순히 관광으로서 관광지가 아닌 역사의 한 곳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과거가 있어서 현재의 내가 있듯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을 정말 감사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남해 독일마을 오시면 유럽풍의 건물과 음식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파독 전시관에 들러서 남해 독일마을이 어떻게 태어났는지에 대한 역사도 같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남해 파독 전시관

✅ 주소 : 경남 남해군 산동면 물건리

⏰️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시간: 오후 5시30분 까지

📍 휴관일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무),

1월1일, 추석, 설날

💰입장료: 일반: 1,000원(연령, 단체 구분 없음)

무료: 미취학 아동, 65세이상 노인, 남해군민, 국가보훈대상자

📞 문의 : 055-860-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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