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필수! 허준박물관 특별전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 기념
허준박물관 특별전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맞아
허준박물관이
그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는
전시를 열고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동의보감은
임금의 병과 건강을 돌보는 어의였던 허준이
선조의 명을 받아
1610년에 완성한 의학 책입니다.
총 25권 25책으로 구성된
동의보감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동의보감, 조선에서 세계로'
특별전에서는
동의보감의 가치와
당대 의학에 미친 영향을
198점의 전시 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초입,
'신형장부도'(身形藏府圖)가 눈길을 끕니다.
인체의 장기와 특징을 그린
신형장부도는
동의보감 내경편의
첫 장에 그려진 그림으로
하늘, 땅, 인간의 세 가지 요소를
인간의 몸에 상징화했습니다.
동의보감 초간본(허준박물관 소장)과
동의보감 복제본(국립중앙도서관 소장)도
나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을 찍어내는 데 쓴
목판도 함께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은
처음에는 나무로 만든 활자(목활자)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책을 냈지만,
이후에는
책 내용을
나무판에 새겨 찍어내는 목판본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 간행 이후
조선에서는
‘제중신편’, ‘방약합편’ 등 다양한 의서들이
활발히 간행되었습니다.
동의보감이
수많은 의서의 출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대만, 일본에서 간행된
동의보감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박물관 옥상에 조성된
'약초원'도 빠트릴 수 없습니다.
100여 종의 약초가 식재된
이곳에는
현재 배꽃, 하늘매발톱, 패랭이꽃들이 한창입니다.
십전대보탕길로 들어서면
인삼과 황기, 숙지황 등
진귀한 약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가피나무와 엄나무 등
나무들이 뿜어내는 알싸한 향을 맡으며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허준박물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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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까치뉴스 박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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