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 - 발효연구회에서 미나리 김치, 도라지 무침을 만든다고 해서 가 보았어요~! - 조연우 기자

한국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 - 발효연구회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봄철 보양식으로 잘 어울리는 전통음식인 미나리로 미나리 김치를, 사포닌이 풍부해 폐랑 편도에 좋은 도라지 무침을 만든다기에 가 보았어요.

* 위 도라지 무침 만드는 방법 1번에서 식초는 소금을 잘못 적은 것이라고 하니 참고 부탁드려요~!!

자율과제 강사로 발효연구회 최은정 회원님이, 레시피 정리는 이은주 회원님, PPT 작성은 장해주 회원님이 수고해 주셨다고 해요.

몸에 좋다는 미나리 어디에 좋은지 상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봄철 보양식) 미나리 김치

미나리는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C와 철분, 칼슘, 인 등의 무기질, 단백질 및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음식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막고 정화하는 작용이 있어요. 한약명으로는 수근 또는 수영이라 불리며 달면서도 맵고 서늘한 약재에 속해요.

동의보감에서는 미나리가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 주며, 주독을 제거하고, 황달, 부인병, 음주 후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어서 김치를 담가 먹거나 삶아서 혹은 날로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미나리의 효능

해독작용, 중금속 배출
간 기능 향상, 숙취해소
변비에 효과적
고혈압에 효과적

미나리는 줄기만 다듬어 깨끗이 씻어요.

팔팔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살짝(5초 정도) 데쳐서 찬물에 씻어요. 야채를 데칠 때 소금을 넣으면 파릇한 색상을 낼 수 있어 좋아요. 데친 미나리는 채반에서 1차 물기를 제거한 뒤, 버무리기 전에 물기를 꼭 짜주어요.

무는 굵게 채치고, 양파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요.

마늘과 홍고추는 다져요.

미나리, 무, 양파가 준비되면,

고춧가루 3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액젓 5 큰 술, 새우젓 1 큰 술, 다진 홍고추 2 큰 술, 매실 2 큰 술, 통깨 약간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무, 양파를 먼저 양념장으로 버무려 곱게 색을 낸 다음, 살짝 데쳐서 물기를 꼭 짜낸 미나리를 넣어 함께 버무려 주면 맛있는 봄 보양식 미나리 김치 완성~!!

(간절기에 좋은) 도라지 무침

도라지는 사포닌 및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한약재로 한약명으로는 길경이라 불리며 치열, 폐열, 편도염, 설사에 사용돼요.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기침, 가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어서 한약재 뿐 아니라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요. 도라지에 부족한 역량을 보충해 주기 위해 꿀과 배를 함께 사용하는데 이는 쓴맛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