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대전 성심당이 있는 스카이로드 근처에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전시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으능정이 거리를 쭉 걸어서 우측에 가시면

문화공간 주차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유민 개인전 '공백'은

꿈을 따라 걷다 만난 따뜻한 풍경을

의미하며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고 전시회가 진행됩니다.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지만

미리 연락하면 유동적으로 운영하니까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공간에 들어가면 프라이빗 한 공간 속에서

이유민 화가의 작품을 한가득 보실 수 있습니다.

은은하게 들어오는 채광 덕분에

따스한 분위기를 자연스레 만들어 줬습니다.

대전 전시회 이유민 개인전은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리플렛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첫날에 방문해서 이유민 화가님을 직접 뵐 수 있었어요.

리플렛을 펼치면 다채로운 그림 작품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엑스포다리와 타워가 눈에 띄는 작품,

'대전, 나를 꿈꾸게 하는 곳'입니다. 이유민 화가는

대전 갑천을 걷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넓은 하천변을 걸으면서 바라보는 사계절 내내

바뀌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그곳을 걷는

사람, 그리고 '나' 자신을 바라보면서

그림으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왼쪽은 '사랑이 시작 되는 순간'입니다.

파스텔 톤 색감을 사용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이끌면서 마치 이 작품에 등장한 주체가 현재 바라보고 있는

'나' 자신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전 전시회 이유민 개인전 작품을

드려다보면 길 가다 만난 풍경,

넓은 우주 속에 조그맣게 보이는

우리의 모습을 담겨 있어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누구나 외로운 순간은 찾아오지만 그림으로

공감과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초반은 소녀 한 명에서 둘로 바뀌었어요.

이렇게 작은 프레임 속에서 다양한 분위기의

그림이 모여 있어 마치 공백에 관객이

자신의 감정을 채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줍니다.

넓은 공간에 나 홀로 서있으면 외로운 느낌이 듭니다.

'달빛 산책'과 '서로를 바라보는 일'을 보시면

함께 동행 하면서 포근한 분위기를 들게 만들죠.

두 사람이 서있는 위치는 동일하지만

배경이 바뀌면서 감정의 여백을

차곡차곡 채워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나무 위 채색을 했습니다.

'가만히 느리게' 작품입니다. 여운이 남는 그림이죠.

대전에는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하천이 많습니다.

특히 중구 유등천변을 걷다 보면 규모가 큰 버드나무가

한가득 보이죠. 마음이 뒤숭숭하거나 복잡할 때는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쐬면서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면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걷는 길' 여기서 주체는 '나'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점.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면서

작품과 자연스레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가을이 오던 날'은 싱그러웠던 나무가

단풍이 들면서 강렬하면서 따스한 풍경으로 바뀌고

하늘은 마치 일몰을 바라보는 듯한

포근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리플렛 안에 담겨있는 작품을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대전 전시회 '공백'을 열고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이유민 작가를 촬영하고

다양한 작품을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습니다.

다양한 그림을 보면서 단순히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작가, 작품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대전 전시회 '공백'은 9월 10일까지 진행하니까

이유민 개인전에 다녀오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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