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힐링 여행 - 완주 공기마을 편백나무숲

입춘이 지났지만 추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활동량이 적어지는 겨울에는 적당한 산책이

우울증 및 건강 관리에 도움이 많이 돼요.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숲속에서 가볍게 산보하며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있다고 해서 산책을 다녀왔어요.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마을 편백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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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산214-1

완주군 상관면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은

10만여 그루의 편백나무, 삼나무, 낙엽송 등이

식재된 아름다운 푸른 숲인데요.

영화 ‘최종병기의 활’의 촬영지인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은 전주한옥마을에서

차로 20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아서

사계절 내내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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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편백숲관광안내소 앞에 조성된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주차 공간이 없을 경우

마을 쪽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돼요.

주차장 옆에 마련된 쉼터에는 카페와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산책 전후로

편하게 이용하면 될 거 같아요.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야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이 나와요.

눈이 온 뒤 얼어서 빙판길이었는데

길을 따라 흙을 뿌려 놔서 미끄럽지 않아

편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편백숲 오솔길과 유황편백탕으로

이어지는 두 갈래 길이 나왔어요.

편백숲 오솔길 방향으로 먼저 이동했는데

유럽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오두막 상점이

눈에 딱 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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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식혜, 쌍화차 같은 음료부터

편백숲에서 키운 감말랭이, 도토리 앙금,

여주즙 등을 판매하는 숲속 카페인데요.

판매 수익금은 전액 ‘편백숲 가꾸기’에

쓰인다고 해요.

편백숲 가꾸기에 동참하고 싶어서

따듯하게 쌍화차를 한잔하려고 했지만

잠시 부재중이라 아쉽게 숲속 카페를

이용하진 못했어요.

숲속 카페 옆에는 자연 친화적인 놀이터와

나무로 만든 인형들, 흔들의자,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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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되고 추운 날씨가 조금 풀리면

아이와 함께 편백나무숲에 방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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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뛰어놀고, 나무 인형과 전망대에서

사진도 남기며 시간을 보내면 좋을 거 같아요.

나무로 된 작은 다리를 건너가면

빽빽한 편백나무숲 사이사이로 피크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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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는 평상이 놓인 치유의 숲이

조성되어 있어요.

숲 중에서도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편백나무숲을 으뜸으로 쳐주는데요.

여름이나 겨울이나 피톤치드 방출량이 높으니

언제든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에 방문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셨으면 해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및 불면증 완화,

면역력 증가, 심폐기능 강화 등 사람에게

이로운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피톤치드는 식물이 광합성을 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낮 시간에 많이 생산되어

피톤치드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은

정오 무렵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평상에 쌓인 눈을 살짝 걷어내고 앉아

편백숲의 숨결을 느끼며 평온을 찾고

하늘을 향해 쭉 뻗은 편백나무를 올려다보며

자연스럽게 스트레칭을 하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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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고 돌아와서 이전에 갈림길에서 본

유황 편백탕이 궁금하여 푯말을 따라가봤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 주민들이 만든

편백숲 유황 족욕탕이 나왔어요.

손을 살짝 넣어봤는데 아직은 많이 차가워서

유황 편백탕에서 족욕을 즐기진 못했어요.

겨울이 지나고 날씨 풀리기 시작하면

편백나무숲에서 산책 한 번 하고

유황 편백탕에서 족욕으로 마무리하면

그동안 쌓인 피로가 싹 풀릴 거 같아요.

전북 숲속 힐링 여행지로

완주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며

완만한 산책 코스와 옥녀봉과 한오봉으로 오르는

등산 코스도 있어서 다양한 매력을 가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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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를 찾고 싶다면

완주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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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우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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