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분위기를 한 번에 잡아 데이트하기 좋은 석봉동 카페 '라운지티'

감성과 분위기를 한 번에 잡아 데이트하기 좋은 석봉동 카페 '라운지티'

최근 이곳 석봉동에는 매력적인 카페가 제법 많아져서 인기 있는 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한옥과 현대식 콘크리트 건물이 어우러진 데이트하기 좋은 곳으로 '라운지티'카페를 스케치해 봤습니다.

대전새여울 초등학교 길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는 라운지티 건물 외부 주차장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4층으로 올라와 보니 사진과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5층으로 향하는 나선형 계단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는데, 계단이 풍기는 느낌으로도 멋진 카페임을 직감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보이는 모든 곳이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쾌적한 실내가 입장하는 순간부터 좋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와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해 놓고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심플한 느낌의 텀블러와 드립 해 먹을 수 있는 커피 그리고 포장해 선물 할 수 있는 마들렌 등도 보입니다.

또, 냉장고에 시선을 돌려보니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와 케이크 등이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맛의 스콘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콘을 너무 좋아해서 오븐이 집에 있었던 때는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할 정도로 좋아했는데, 사진을 찍다 보니 무심코 지나쳐 버린 것 같습니다.

사진을 편집하다 보니 스콘이 보여 놀랐고 왜 지나쳤을까 후회됩니다. 배가 불렀어도 스콘 하나쯤이면 맛볼 수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열심히 카페 구경하고 있는데 그새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나와서 한 모금 들이켜니 약간 스모키하면서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커피였습니다. 사진 촬영을 마저 하기 위해 한 모금 더 마시고 둘러보다가 마치 한옥 느낌인 듯 아닌 듯 오묘한 분위기의 좌식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서 채광으로 인한 그림자가 너무 예쁘게 보이는 창가 자리입니다.

방향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4층이지만 층고가 높아서 창밖 풍경이 시원스러워서 멍하니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며 차 한잔하며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뱅글뱅글 나선형 계단을 올라와서 5층의 풍경입니다. 5층까지 엘리베이터 운행하고 있으니, 계단이 힘드신 분은 엘리베이터로 올라오셔도 된답니다.

5층에서 내려다본 한옥 느낌과 요즘 유행인 반영사진 찍기 좋은 '워터플랫폼'이 있어 시원스럽고 보기 좋았습니다. 지금은 기온이 너무 높아서 야외 한옥 마루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할 수 없었지만 조금 시원해지고 야간에 방문하면 아주 멋진 풍경이 연출될 것 같았습니다.

하늘도 예쁘고 옥상 풍경의 낭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 차 한잔 마시고 있는데 바로 옆에는 사진과 같이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었습니다. 나 홀로 카페나 조금 일찍 도착해 지인이나 친구 기다릴 때 스마트폰 보는 것도 좋지만, 책 한 권 펼쳐서 책장 넘기는 손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