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원도심 성남동에 위치한 똑딱길을 아시나요?

울산 시립미술관에서 내려오면 나오는 문화의 거리에 있는 아주 조그마한 길 그 속에 미로같이 자연스레 생긴 똑딱길을 다녀왔습니다.

울산에서만 살던 저도 길을 가다 우연히 알게 된 건데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재미있는 길이더라고요. 포스팅 보시죠.

성남동에 있는 문화의거리를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아주 작은 틈새 같은 길에 적혀 있는 똑딱길이 보입니다.

바닥에 똑딱길이라고 크게 표시해놓지 않으면 자칫 지나칠 수도 있는 아주 작은 길이에요.

울산 도심에서의 오래된 풍경이라 신기하면서도 흥미로운 마음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옛날 드라마나 뮤직비디오에서 볼법한 길이 우리 동네 근처에 있다니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고양이들도 드나들고 아이들은 신기하다는 듯 뛰어갔어요.

아담한 길에 화분들이 가득 있는 게 따뜻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똑딱길은 문화의거리와 새즈믄해거리 지름길도 되니 편하더라고요. 2017년 도시재생 주민 아이디어 프로젝트로 똑딱길 화분 꽃길 조성 사업이 선정된 후로 화분이 가득하다고 하더라고요.

똑딱길을 걸어가다 보니 이렇게 모자이크 타일로 꾸며놓았던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보통 다른 동네는 벽화그림이 한가득 그려져있는데 똑딱길은 이렇게 타일로 벽을 꾸며놓아서 다른 점이 보였어요.

중간에 이렇게 이쁜 벽화도 있으니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똑딱길 시간의 골목입니다.

경제개발로 번창하던 시절, 거친 바다와 같은 삶 밀려오는 파랑을 피해 골목길에 붉은 벽돌집을 지었다.

부모들은 먼바다로 나가 노동을 하고, 몸집을 불리고, 골목길로 회귀해서 어린 새끼를 낳았다.

골목길은 마치 아무도 없는 것처럼 비어있다.

지금 그 어린 새끼들도 부모처럼 먼바다로 나갔다.

언젠가 어린 연어들이 몸집을 키워, 삶의 거친 파도를 헤치고 골목길로 회귀할 것이다.

똑딱길을 걷다 보면 울산에서 태어나 힘들던 일제강점기 시절 가수를 했던 고복수 선생님 사진이 보이더라고요.

고복수 선생님은 일제강점기 가수로 큰 인기를 누렸고, 6.25 전쟁 때는 북한군에 납치되는 끔찍한 일도 겪었다고 하더라고요.

똑딱길을 계속 걷다 보면 새즈믄해거리가 나오고 그길로 계속 직진하면 고복수길이 나온답니다. 고복수길의 끝에는 고복수 음악관이 있어요.

똑딱길은 고복수길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계속되는 골목길을 걸어가 봅니다.

똑딱길의 끝은 고복수 음악관이 보입니다.

고복수 음악관은 입장료 무료라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에요.

다음번 포스팅은 고복수 음악관으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울산 중구 여행 또 소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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