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9월 15일

맥아더 장군의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지

7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때문에 인천지역 내에서는

다양한 기관에서 인천상륙작전 관련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인천은 이처럼 6.25전쟁에서

아주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담당하는 지역입니다.

그렇기에 인천에는 인천상륙작전,

6.25전쟁과 관련된 시설과 장소가 많습니다.

수봉공원

다양한 장소 중에서

오늘 소개해 드릴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수봉공원은 이러한 관점에서

특히 의미 있는 곳입니다.

수봉공원은 인천 미추홀구의

문학산과 함께 6.25전쟁 당시

인천지역의 주요 전략 요충지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전쟁 당시 인천지역에서는

문학산, 수봉산, 계양산 등

비교적 고지가 높은 산들이

군사시설로 사용되었습니다.

일부 산에는 현재까지도

군사시설이 일부 남아있기도 하지만,

수봉공원과 그 주변은 완벽히

국민에게 환원되어서 국민들의

생활체육공간,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역사적 가치를

잊어선 안되기에 수봉공원 내에는

현충탑, 학도병위령탑,

인천지구전적비(과거 인천상륙작전기념비),

인천통일관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단, 현재 재일학도의용군참전기념비

유지보수를 위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진 속 장소는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여 설치한 <인천지구전적비>입니다.

이러한 수봉공원은

봄철 벚꽃 명소로 유명하지만,

개인적인 수봉공원의 진정한 매력 포인트는

초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포근한

숲 향기라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들은 수봉공원의

전체적인 산책로입니다.

봄철의 꽃가루나,

여름철의 해충 등이 없는

가을의 수봉공원은 말 그대로

‘산책’에 특화된 공원이죠.

여기에 더불어 요즘에는

야간에 조명을 이용한

미디어파사드 전시도 하고 있으니,

낮에도 밤에도 산책하기 딱 좋은 명소입니다.

그래서인지 한강 라면도 팔고,

고양이도 살고, 주변을 둘러보시면

장기를 두시는 어르신부터 뛰어노는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수봉공원

정상부(현충탑 일대)의 산책로

이곳은 수봉공원 정상부에 있는 현충탑입니다.

제가 전국의 다양한

현충탑을 방문해 보았지만,

이처럼 공개된 장소에 크고 웅장하고

높게 설치된 현충탑은 서울과 대전에 있는

현충사를 제외하고는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수봉공원을 걷다 보면

드문드문 역사적인 사료가 보여서

역사 공부도 되지만,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걷는다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낭만적인 데이트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수봉공원이 가장 예쁜 시기는

9월 15일 즈음에 단풍 물이

살짝 들기 시작한 시즌이며,

이 시기는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이기도 하기에

추석 전후 달 구경, 역사 공부,

낭만 데이트를 위한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수봉공원>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김광석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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