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괴산 부처님 은혜 가득한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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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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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부처님 은혜 가득한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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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관광지 중 종교적인 의미를 잠시 잊고, 문화재로 다가설 수 있는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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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다양한 멋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부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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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 다가서는 오르막길은, 방문객들의 작은 소원들을 품은 크고 작은 탑들이 좁은 길을 따라 쌓여있습니다. 비 또는 강한 바람이 불면 쓰러지는 돌탑이지만, 반복적으로 쌓여지고 또 쌓여지는 돌탑을 바라보면서 인생사도 그러하다는 걸 공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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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우리들에게 건네는 “은혜”로움은 선물과도 같습니다. 선물은 흔히 주는 쪽에서는 줄 만한 이유가 있고, 받는 쪽에서는 받을만한 까닭이 있습니다. 선행의 대가든지, 호의에 대한 보답이든지, 받거나 주는 것이 있다면 “수수관계”를 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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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중생들에게 베푸는 “은혜”도 그러할까? 부처님의 은혜는 “살아있는 모든 것은 불성을 지닌다."라는 말씀을 하셨으므로, 중생 모두에게 이유 없이 제공함을 알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귀함, 부처님의 은혜로움은 높고 낮음이 없는 공평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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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과거와는 다른 현대식 도로가 펼쳐져 있음을 공감하게 됩니다. 수천 년의 역사가 지나는 동안 부처님은 이곳에서 역사가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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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마애이불병좌상은 12m 높이의 암벽에 새겨진 부처님을 뜻합니다. 과거 조상들이 어떻게 암벽 조각을 할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또한 신비로운 힘에 의해 완성됐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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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바라보면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아담한 공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쉼터 또한 넉넉하지 않지만, 부처님의 웅장한 모습은 유명 사찰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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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도 부처님께 기도를 드린 후 돌탑을 쌓아봅니다. 2025년 이루고자 했던 소원들 모두 현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부처님께서 바쁘시니 하나라도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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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마애이불병좌상은 매우 희귀한 부처님 모습입니다. 넓적하면서도 힘 있는 얼굴에 가늘고 긴 눈, 넓적한 입 등의 조각 수법은 평면적으로 양감이 거의 드러나 있지 않지만, 얼굴 전반에 미소가 번지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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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은 언제부터 부처님과 함께 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세월의 역사를 품고 있음을 비석 흔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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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불상을 나란히 조각한 것은 법화경의 사상을 반영한 석가·다보 이불병좌상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이불병좌상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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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움을 받기 위해, 우리는 부처님 앞에서 기도를 드리기도 하고 주변에 앉아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괴산 여행 중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잠시 방문들 하셔서 기도를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괴산 여행을 즐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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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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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이불병좌상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산124-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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