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소통·열린 공원 '부산독립운동기념관' 본격 건립 추진

부산시가,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기념관으로 조성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소통하고, 함께하는 공간,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한 기념관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기념관을 건립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설계 공모를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고, 현재 건축 기본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월부터는 전시 기본 설계 용역도 함께 진행하여 기념관 건립을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념하고 계승하는 뜻깊은 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시민 접근성을 고려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통형 공간

부산만의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개발

부산시는 이번에 건립되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그저 기념관이 아닌, 부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살아있는 역사 공간으로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통형 공간 설계

건축 설계는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건물 디자인에 반영하여 기념관 자체가 부산의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이 되도록 합니다.

또한, 부산 시민공원 내 위치를 고려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기념관을 방문하도록 공원과 기념관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할 예정입니다.

▶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감동을 전하는 전시

단순한 역사적 사건 나열이 아닌, 부산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투쟁의 역사를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흥미롭게 전달하는 전시를 기획합니다.

관람객들이 감동과 함께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자료와 유물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부산독립운동사 관련 자료와 유물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연구를 먼저 진행합니다.

▶ 늘 새롭고 흥미로운 볼거리 제공

상설 전시 외에도, 부산독립운동사 연구를 통해 발굴된 새로운 주제들을 활용하여 수시로 기획 전시를 선보입니다.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시민들이 기념관을 반복적으로 방문하더라도 늘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부산만의 독립운동기념관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합니다.

자문회의 개최로 다양한 의견 청취

건축·역사·전시 분야 전문가 19명 참여

부산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기념관을 만들기 위하여 지난 2월 20일, 건축, 역사, 전시 분야의 전문가 19명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기념관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공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 마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다양한 전시 기법을 도입해 단순 정보전달이 아닌,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전시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적극 반영하여,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시민들이 찾고 싶은 기념관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