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최민수입니다.

오르막이 없어 산책길도 좋고, 자전거 라이딩으로도 좋은 미천둘레길을 걸어보았습니다.

5월에 미천둘레길을 반 정도 걸었었는데요, 오늘 이어서 걸으면서 둘레길을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6월 어느 날 아침 일찍 미천둘레길을 향했습니다.

지난달에 목적지였던 후평교에서 시작하겠습니다. 후평교 끝에 있는 미천둘레길 표지판을 확인하고 미천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의성 후평교 위치

미천둘레길의 길 상태입니다. 미천 둘레길은 임도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오르막이 전혀 없고 길 상태도 좋아 자전거도 탈 수 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오른쪽으로는 미천이 흐르고 왼쪽으로는 한적한 농촌의 풍경이 정겹습니다.

친근한 느낌의 농촌의 풍경입니다. 마늘 밭, 사과나무, 봉숭아 나무 등 다양한 작물과 농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어우러져 이름 아침에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미천의 물이 흐르는 모습입니다. 미천은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야생의 모습입니다. 철조망으로 사람의 접근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 단촌에서 유명한 애플리즈 건물이 보입니다.

풍경을 보며 따라 걷다 보면 또 다른 다리가 보입니다. 송내교라는 작은 다리 위를 건너면서 미천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산, 미천, 다리가 어우러져 동화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작은 보 위를 얇게 흐르는 수면 위로 햇살이 비치고 그 뒤로 건마산이 보입니다.

건마산이 조금 더 가까워집니다. 건마산 앞으로 사과나무가 햇빛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요.

10분 정도 더 걸으니 드넓은 잔디밭에 시선이 빼앗깁니다. 순간 저게 뭐지?라고 느낄 정도로 넓은 잔디밭이었습니다. 사진에 전부가 담기지 않아 아쉽지만 정말 넓은 공간으로 다소 생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 가다 보니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스포츠잔디를 키워 판매하는 농장이었습니다. 잔디를 키우는 농장과 길가에 핀 야생화를 보며 기분 전환을 해봅니다.

잔디밭을 지나면 바로 철조망으로 길이 막혀있는데 다소 엉뚱하지만 이곳이 미천둘레길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길은 즐기면서 걸을 수 있어 좋지만, 종점이 막혀 다시 뒤로 돌아와야 하는 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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