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용소폭포의 겨울풍경, 겨울 특유의 적막과 운치가 맴도는 겨울날의 용소폭포

여름이면 사람들로 가득해 발디딜틈 조차 없는 가평군 북면 용소폭포의 겨울 모습이 궁금하다는 이유로 지인과 함께 방문해보았습니다. 한여름 인기가 초절정이었던 계곡 관광지에 겨울에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모습이지만 너무나도 썰렁하고 적막해서 제가 알고 있던 용소폭포의 이미지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정도였는데요, 분명한 것은 아름다운 자연명소를 구경하기엔 너무나도 좋은 환경이었다는 점입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겨울풍경도 인상적이었던 용소폭포. 오늘은 겨울날에 방문해본 가평계곡 최고의 명소인 용소폭포의 한겨울 풍경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사진만 2024년12월 초에 촬영하였습다(겨울다운 풍경이 아직 두드러지지 않아서 이후에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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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폭포의 가장 큰 장점은 산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훌륭한 계곡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용소폭포는 다른 계곡과 달리 주차장이 조성(관청교 인근)되어 있는데요, 이곳에 차를 세운후 멋지게 정비된 길을 따라 계곡방향으로 내려가면 됩니다(여름에는 주차비 10,000원을 받지만, 겨울에는 주차비 징수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어도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으니 방문에 참고바랍니다.) 용소폭포는 경기도에서 추진한 깨끗한 계곡 만들기사업 이전에는 주차는 물론이고 편의시설이 하나 없어 불편했는데, 지금은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말끔하게 정비되었는데요, 이렇게 계곡까지 걷기 좋은 데크 산책로가 설치된 곳은 용소폭포가 아마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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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한명 없는 용소폭포의 풍경은 그야말로 적막함 그자체였는데요. 바위에서 쏟아지던 폭포는 어느새 모두 얼어붙었고, 강설량도 적고 대부분의 계곡이 얼어붙으면서 우렁찬 소리로 귓전에 맴돌던 이곳의 계곡 물소리도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여름계곡과 같은 청량함을 느낄수는 없었지만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먼발치에서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계절특유의 적막감과 운치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방문하기에도 편하고 계곡 접근성도 좋은 용소폭포에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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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로는 절대로 올라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용소폭포를 비롯해 겨울철 계곡에 방문할시 주의해아할 점이 있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얼음위로 올라가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얼음이 부분적으로 얼어있어 올라갈 엄두도 내지 못하지만, 아무리 얼음이 단단하게 얼었다한들 계곡 얼음위로 올라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무엇보다 용소폭포는 수심도 매우 깊고 계곡특성상 소용돌이 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주의해야하는데요, 여름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고 들어가야하고 겨울에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상책인 장소인만큼 방문에 유의하시길 당부드리며 이상 용소폭포 겨울풍경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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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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