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 | 허돈 기자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여강달빛소풍’과 함께하다

파사성 정상 / 파사성 탐방로 ⓒ 허돈 여주시민기자

지난 9월 18일, 파사성에서 진행된 '여강달빛소풍 2차'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여강길 트레킹과 문화공연을 결합한 프로젝트로, 여주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당남리섬에서 출발 / 파사성 보도현수교 건너기 ⓒ 허돈 여주시민기자

보도현수교 위에서 잠시 뒤를 돌아보다 / 파사성 초입에 들어서다 ⓒ 허돈 여주시민기자

자연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트레킹

참가자들은 가을 하늘을 수놓은 다양한 구름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트레킹을 시작했다. 저녁이 되자 노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여강의 풍경이 더해져 감탄을 자아냈다. 파사성 정상에서 맞이한 시원한 바람은 자연 속의 힐링을 선사하며,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줬다. 비록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지는 못했지만, 참가자들은 함께하는 마음이 더 큰 달빛을 만든 듯 따뜻한 분위기를 나눴다.

상모 돌리기 공연 / 접시 돌리기 공연 ⓒ 허돈 여주시민기자

공연 하이라이트 ⓒ 허돈 여주시민기자

예술무대 드림의 상모판굿, 흥겨움의 절정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예술무대 드림이 선보인 상모판굿 공연이었다. 파사성 정상에서 펼쳐진 상모 돌리기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벅차게 했다. 바람이 거세고 바닥이 고르지 못한 악조건 속에서도 뛰어난 공연을 선보인 예술무대 드림은 큰 박수를 받았다.

3행시 이벤트 ⓒ 허돈 여주시민기자

특별 이벤트 ‘추연당’ 삼행시, 소여강42도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여강길 후원기업 1호인 추연당 이숙 대표의 후원으로 진행된 '추연당' 삼행시 짓기가 그 주인공이다. 참가자들은 삼행시를 통해 여주 지역의 특별한 주류인 소여강42도를 받을 기회를 가졌고, 따뜻한 추석 선물을 나누며 더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 소여강42도는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일 년에 한 번만 생산되는 귀한 술이다.

산 정상에서 하산하기 전 참가자들과 함께 / 파사성 입구-여기까지 오르는 길은 경사가 가파르다 ⓒ 허돈 여주시민기자

반려견과 함께하기 좋은 파사성 둘레길 /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이포보 ⓒ 허돈 여주시민기자

다음 달 3차 여강달빛소풍 예정

이번 여강달빛소풍 2차 행사는 자연과 문화를 접목한 의미 있는 지역 행사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진 사무국장은 “오늘 행사에서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지는 못했지만, 모두의 마음이 모여 더 큰 달을 만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행 중에는 안 보이다 하산 후 수줍게 구름 사이로 보인 보름달 ⓒ 허돈 여주시민기자

여강달빛소풍 3차 행사는 ‘10월 5일(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며, 이번 행사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강길이 주최한 여강달빛소풍은 자연환경의 보전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로,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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