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동네 화성시 천천리
"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김진영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천천리는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동네입니다.
천천리는 화성시 정중앙을 기준으로 동북쪽에 위치한 동네인데요.
화성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향토지인 ‘화성시사’에 따르면
좋은 샘이 있어서, 또는 어느 곳에나 샘물이 잘 난다고 해서 샘내, 샘내골, 천천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천천리’라는 이름은 이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천천리는 지리적으로 훌륭한 여건을 갖춘 동네인데요.
동네 위쪽으로는 칠보산이, 아래쪽으로는 소하천들이 있어 배산임수의 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하천이 있는 곳은 저평지가 발달하여 예로부터 농경지로 사용되었는데요.
이는 지금까지 이어져 아직까지도 농경사회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농사지으며 살기 좋은 땅이어서였을까요?
평화롭고 고즈넉한 농경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천천리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유적지와 마을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 살펴본 곳은 매곡서원 터입니다.
매곡서원 터
매곡서원은 조선 후기 효종~숙종 대의 문신이자 학자였던 송시열이 1694년 갑술환국으로 신원되면서
경기지역 유림의 공의에 따라 송시열을 배향하고자 세워진 서원인데요.
아쉽게도 현재 그 모습은 볼 수 없고 매곡서원이 있던 터만 천천리에 남아있습니다.
매곡서원 터 주변으로 과거 문화재 지표 조사 및 시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자기, 기와편이 발견되고 기초석, 석축 등이 확인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이곳에 가면 발굴 당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원말
두 번째로 돌아본 곳은 서원말입니다.
서원말의 ‘서원’이라는 이름은 앞서 소개한 ‘매곡서원’에서 유래한 이름인데요.
자연적으로 발생한 마을 중 하나로 서원말 또는 서원촌이라고 불렸으며,
지금도 작은 부락을 형성하여 농경사회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원길’이라는 도로명 주소 역시 매곡서원에서 유래한 지명입니다.
일광사
마지막은 칠보산 아래 위치한 일광사입니다.
1940년대에 한 불교 신도가 현재 일광사가 있는 장소에서 서광이 비치는 것을 보고 사찰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동녘에서 떠오른 태양이 사바를 비추는 것처럼 석가모니의 지혜로 세상을 밝게 계도한다는 뜻을 담아 ‘일광사’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일광사 대웅전 앞에는 ‘오층능력장엄탑’ 또는 천천리 오층석탑이라 불리는 오층석탑이 있는데요.
탑몸 동쪽 면에는 석가모니, 서쪽 면에는 아미타불, 남쪽 면에는 야광보살, 북쪽 면에는 관세음보살이 돋을새김으로 기묘하게 새겨져 있는데,
소원을 빌면서 정성을 들여 탑돌이를 하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천천리에는 청동기 시대 취락 유적인 화성 천천리 유적, 칠보산 칠보암 터 등 다양한 유적지가 남아 있는데요.
지리적으로 좋은 환경을 갖춘 마을이라서 기원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계속해서 살아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화성시 천천리는 그 역사와 명맥에 자부심을 느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성시 시민홍보단
김 진 영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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