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머물고픈 힐링 장소 음성 금왕 교육도서관

머물고픈 힐링 장소

음성 금왕 교육도서관

다양한 도서관 시설을 갖추어 가면서 아이도 어른도 살고 싶은 도시의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는 음성군입니다. 음성군 내에 있는 다양한 도서관 중에 머물고픈 힐링 장소가 되어주는 금왕 교육도서관 소개해 봅니다.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응천서길27번길 33에 위치한 금왕 교육도서관은 평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주말(토, 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는 도서관으로 실내 공간이 너무도 편안하고 쾌적해서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금왕 교육도서관에서는 상반기 3월 6일에 시작해 7월 19일까지 도서관 연계형 늘봄 학교 돌봄교실도 운영했다고 하는데요. 하반기에도 진행되길 희망합니다.

도서관은 이제 더 이상 책을 보유하고 일률적인 의자만 놓여있는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어린이 전용 공간은 책을 읽는 자리를 한정하지 않고 알록달록한 빈백이나 방석들을 배치해서 어디에서든 편안하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전용 공간은 3월부터 도서관 연계형 늘봄 학교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었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아이들로 다소 소음이 발생하더라도 양해를 부탁하는 안내문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조명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조명을 설치해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들어오는 것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전용 공간이 아닌 곳에는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스탠드며, 전기선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서 누구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스터디 카페 형식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 위해서만이 아니더라도 구석구석 일부러라도 찾아와 머물고픈 나만의 공간으로 구성해놓았습니다.

도서관이라고 해서 책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DVD 대출도 해갈 수 있어서 다양한 옛날 영화나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을 DVD 대출을 통해 집에서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도서관 연혁을 살펴보면 1994년에 개관한 도서관인데 몇 번의 증축과 공사를 마치고 더욱 멋진 공간으로 탄생하면서 2019년에 금왕 교육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도서관은 사이사이 자투리 공간에는 작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1층에서는 도서관 주간 이벤트로 엽서에 담긴 필사라는 주제로 엽서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많이 놀랐던 공간입니다.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쾌적한 독서실 분위기로 혼자만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공간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도 어디서든 앉아서 책을 꺼내 읽기 편하도록 방석이 놓여 있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만나게 되는 공간에는 아트 갤러리라 이름 짓고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이기만 하다는 편견이 파괴되며 직접 도서관 주최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나만의 작품을 뽐낼 수 있으며, 또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특정 지역에는 음악 도서관, 미술 도서관을 분리해서 별도로 운영 중인 곳도 있는데 금왕 교육도서관 2층에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편안한 의자, 남들에게 방해되지 않는 헤드셋~ 나만의 힐링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도서관 이용 중에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이 있어 메모합니다. 청소년 시네마 극장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9:00 ~ 18:00까지 고등학생 이하인 대상이 1층에 비치된 DVD 중 원하는 DVD를 선택하여 운영시간 내에는 언제든지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수시 영화 상영 및 마지막 주 토요일 정기 영화 상영을 했었다고 메모되어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은 2층에 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생 중에는 마치 독서실처럼 이 공간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은 편안한 의자를 찾아 각자 편안한 자세를 취하며 책을 읽기도 하고 음악 감상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도서관 공간에서는 타인을 위해 잡담을 하거나 시끄럽게 하면 안 되는데요. 금왕 교육도서관 2층에는 쉼터와 배움실이 따로 갖춰져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좀 더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이 도서관, 갤러리야, 스터디 카페~ 뭘로 불려도 좋겠습니다. 거기에 하나 더 더하자면 머물고픈 힐링 장소라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고 편안한 도서관으로 '이보다 좋을 순 없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금왕 교육도서관이었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마음의 양식 쌓으면서 시원한 여름 나기 해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