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알아보는 신라의 궁궐 유적 해자,

경주 월성

경주 월성

동서 길이가 890m

남북의 길이가 260m

둘레는 2,340m

테뫼식 토성입니다.

신라 왕궁이었던

월성 남쪽으로는 남천이 흐르고

북쪽으로는 해자로 조성되어 물에 의해

보호된 공간입니다.

해자에 대한

구체적인 시설물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1984년 남천에 접한 남쪽 면을 제외한

월성 주위로 해자가 둘러져 있으며,

해자 북측 외곽으로는 집터 등의

유구가 일부 드러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재현된 해자는

발굴된 원래의 해자를 훼손하지 않고

가장 잘 남아 있는 석축을 기준으로 한다는

기본 방향 아래 계획되어

물을 담은 석축 해자로

2022년에 재현, 정비되었습니다.

월성 성벽을 따라 걸으며

내려다보면 해자에 물고기들과

수생식물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해자가 조성되어 있는

북측을 따라 걷다 보면

조선시대의 얼음 저장 창고

석빙고가 보입니다.

석빙고는 열전달률이

서로 다른 흙과 돌을 재료로 해서

얼음이 쉽게 녹지 않도록 했습니다.

석빙고 문 앞에 서 있으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답니다.

북쪽을 지나 남쪽으로 향하면

남천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어요.

걷다 보면 석재 기둥 사이로

샛길이 나 있는데요.

이곳을 따라 들어가면

월성의 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월성 내에서 유일하게 보존되어

있는 우물이에요.

사각의 우물 틀은

연꽃과 안 상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고

상부가 2단 받침 형태이며

원형의 우물 입구를 보아

다른 유적지의 방형 불상 대좌와

같은 부재를 옮겨다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우물을 지나

다시 북쪽 성곽 쪽으로 돌아오니

달 조형물이 눈에 띕니다.

월성이랑 센터에서는

월성 발굴 조사 과정 성과

출토 유물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

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월성의 발굴 현장

궁금하시다면 한번 들어보세요.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하였다면

경주로 ON 앱에서 지원하는

음성 안내를 들으며 월성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2024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윤희선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경북 SNS 바로가기 🔽

{"title":"경주에서 알아보는 신라의 궁궐 유적 해자, 경주 월성","source":"https://blog.naver.com/gyeongbuk_official/223596979493","blogName":"경상북도 ..","blogId":"pride_gb","domainIdOrBlogId":"gyeongbuk_official","nicknameOrBlogId":"경상북도 보이소","logNo":223596979493,"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