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안양 프리미어 시사회


독립다큐영화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안양 프리미어 시사회가 있어서

CGV 평촌에서 열려서 반가운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영화는 다큐 형식의 독립영화인데요.

안양에서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일은 아주 드문 일이라

상영시간을 훨씬 앞두고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먼저 8층 키오스크에서 영화입장권을 발권하고

영화를 상영하는 9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상영관 입구에는 홍보 포스터가 벽면에 부착되어 있고

홍보 팸플릿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붉은 연기가 자욱한 팸플릿 위에

'이것은 축구가 아니다. 사랑이다'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 위에 큰 보라색 글씨로

<FC안양 네버 엔딩 러브스토리 수카바티: 극락축구단>도 보입니다. ​​

뒷면을 보니 FC안양 창단이 있기까지 큰 공을 세운 일등공신

최지은, 최캔디, 최대호 시장님 세 분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세 분 모두 최씨네요.

상영관 입구에는 FC안양 선수들이 인터뷰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안양에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 LG치타스

축구의 삶을 같이한 서포터즈 RED가 있었습니다.

그 후 LG치타스가 안양을 떠나고 9년 만인 2013년 2월 2일

안양시민 프로축구단 FC안양 창단식이 치러졌는데요.

영화 <수카바티>는 그 긴 시간을 지켜낸 사람들,

‘RED'라는 이름으로 보라색 물결을 만들어 낸 서포터즈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수카바티는 FC안양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다양한 서포터즈의 군상과 그 당시의 젊은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카바티>는 그 당시 러브스토리 같았던 팬들의 사랑에 대한 영화입니다.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은 2004년 K리그를 뒤흔든

안양 LG치타스 연고지 이전 사태 이후에

팀을 되찾기 위해 나선 서포터즈 RED의 눈물겨운 여정을 담은

네버 엔딩 러브스토리입니다.

최대호 시장님이 시사회 전 선수들을 응원해 주셨습니다.

FC안양 선수들과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영화 상영에 앞서

영화를 만들게 된 배경과 소감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호빈 감독과 나바루 감독, 최지은 서포터와 최캔디 서포터

영화관 스크린 앞에 모셨습니다.

수카바티는 산스크리스트어로 ‘극락’이라는 뜻입니다.

‘편안 안’에 ‘기를 양’을 사용하는 ‘安養(안양)’ 도 ‘극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수카바티와 안양은 같은 '극락'이라는 의미였네요.

극락축구단 정말 멋진 말입니다!!!

감독님과 선수들도 모시고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FC안양 구단주 최대호 안양 시장님 또한

지금의 FC안양을 만든 일등공신이라고 할 텐데요.

과거 연고지 이전 사태로 안양이 구단을 잃었을 적에

계속 부결이 나자 직접 발로 뛰며 의원들을 설득하셔서 의회가결을 성사시켰습니다

“꿈속에서도 축구 생각이 난다"라고 하실 정도로

'FC안양'을 있게 한 장본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대호 시장님과 단옥희 여사님께서

저녁 늦은 시간인데도 시사회를 함께 관람하셨습니다.

FC안양 창단이 있기까지 열정을 불태운 최지은 서포터와 최캔디 서포터가

제 바로 옆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있으시네요. ☺️

최지은 서포터는 RED의 창립 멤버로

안양 LG치타스를 응원하던 시절에 상대편인

수원 삼성 서포터즈의 우렁찬 응원에 자극받아

서포터즈 RED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최캔디 서포터붉은 연기 '홍염'을 직접 공수해온 분으로

뜨거운 열정을 가진 분입니다.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영화 상영이 끝나고 감독님 두 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나바루 감독은 영화 초반에 이렇게 말합니다.

‘안양은 왜 이렇게 재미가 없지? 안양은 왜 이렇게 특별하지 않지?’

도시를 하찮게 생각하고, 자신의 인생을 하찮게 생각했었다는 감독은

3살 때부터 30년간 살았던 안양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아쉬운 마음에 도시를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예전에 살던 동네의 포도밭을 찍으러 갔던 감독은

우연히 시끄러운 소리에 이끌려 축구장의 사람들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영화에는 이토록 순수하게 하나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거 등장해서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듭니다.

영화 등장인물 중에 어느 RED 서포터가 “나한테 RED는 내 삶”이라며

“이걸로 인해서 행복했으면 좋겠고 슬펐으면 좋겠고 그냥 그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처럼 순수한 서포터들이 포토존 앞에서 응원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나바루 감독과 최대호 시장님, 7대 유병훈 감독님도

감동적인 시사회를 마치고 홍보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아빠와 같이 시사회에 참석한 아들도 있는데요.

참으로 멋진 서포터입니다.

유니폼 뒷모습을 보니 아빠와 아들이 이창용 선수를 응원하고 있네요.

이상으로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시사회 현장 모습을 담아봤는데요.

영화에서 RED 서포터들은 성패와 상관없이

이기던 지던 자기 팀 선수와 감독을

변함없이 끝까지 아끼고 응원해 주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아주 붉은 것은 이미 보라색이다"라는 말처럼

RED 서포터와 보라색 안양 포도밭을 상징하는 유니폼이

하나의 물결로 다가왔습니다.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영화 전국 개봉은 7월 31일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팬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시고 격려와 위안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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