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전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새롭게 변신 중! 봉화 '물야저수지' | 이수이 님
지금 변신 중인
봉화 '물야저수지'를
소개합니다.
물야면 오전리에 있는 물야저수지는
주변의 산과 숲, 맑은 물이 도시 생활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산책길이 되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수지를 한바퀴 뺑 돌아 걸을 수 있도록 한창 데크 공사가 진행 중이라
산책로가 살짝 어수선하지만
걷기 좋은 코스를 따라 저수지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트레킹도 즐길 양으로 찾은 봄날의 물야저수지는
아직은 봄이 덜 왔는지 3월에 먼 산에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벚꽃필 때가 다되어가는데 어쩌나 싶도록 앙상한 가지에는
꽃샘추위의 찬바람이 매달리듯 합니다.
‘내성천 삼백리 이곳에서 시작되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바위가 섰듯
내성천은 길이 109.5km로 이곳에서 3.4km 떨어진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선달산 늦은목재 옹달샘에서 발원하여
봉화군과 영주시, 예천군을 지나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에서 낙동강과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물야저수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로로
외씨버선길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쉼터이기도 합니다.
물야저수지 언덕 위에는 보부상 합동위령비가 있습니다.
이청양, 김울산, 문울산, 강영월, 곽개천 등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조선말기 봉화보부상 11명이 큰돈을 벌어 오전댐 인근에 마을의 논밭을 사들여
화전민이던 사람들에게 소작을 주어 경작케 했다고 합니다.
혈육이 없는 사람이 태반인 보부상들은 그들이 죽으면서 집과 논밭은 소작하던 마을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남게 되어
이후로 형편이 어려운 마을 사람들의 생계를 돕거나 좋은 일에 쓰였다고 합니다.
이에 공동관리해오던 보부상들의 재산을 팔아 마을기금으로 적립하게 되고
마을에선 매년 9월 그믐에 위령비에서 제사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물야저수지는 지금 변신하는 중입니다.
화징실과 주차공간이 새로 마련되고 있나 봅니다.
공사중인 데크길이 완공되면 앞으로 물야저수지를 찾는 이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쉬어갈 수 있는
봉화의 새로운 여행지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야저수지는 봄이면 벚꽃길로 소문이 난 봉화의 벚꽃 성지이기도 합니다.
윤슬 반짝이는 물빛과 연분홍빛 벚꽃길을 천천히 걸어봄 직합니다.
탁트인 저수지의 물멍과 저수지 뷰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 한 장 찍어보세요.
▣ 물야저수지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이수이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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