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은

바로 어린이날이었는데요.

중학생인 우리 집 아이가

자기도 아직 '어린이'라며

어린이날 선물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몇 살까지

'어린이'에 해당하는 나이일까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어린이는 13세 미만인

사람들 말한다"라는 조항에 미루어

우리 집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어린이' 인걸로 정하였답니다.

1919년 3·1독립 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 선생님과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어린이날'을 만든 이후

올해 벌써 102회 어린이날을

맞이했습니다.

방정환 선생님이 생각한

‘어린이’는 티 없이 맑고 순수하며

마음껏 뛰놀고 걱정 없이 지내는

그런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을 사는 우리 어린이들은

과연 마음껏 뛰어놀고, 안전하게

걱정 없이 지내는 것일까요?

마을 놀이터보다는

학원 차가 더 익숙하고

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심지어 믿고 의지해야 할 부모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해 속절없이 시들어가는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게 될 때마다

좀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어른들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이날'만큼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안전한 보살핌 속에서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5월의 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축제의 현장을 찾아봤습니다.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인천 서구 가정역 인근에 있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에서

'체험관과 함께하는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

축제가 열렸습니다.

평소에 인천국민안전체험관

4세 이상 어린이들부터 참여할 수 있는

안전 체험 코스가 다양해

육아맘들에게 인기가 많은

교육 체험 코스 중 한 곳입니다.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한 후

연령에 맞는 체험을 사전에

예약하여 방문 후

소방관님들의 전문적인

안내를 받으며 안전하고 깊이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 모든 체험이

무료라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체험관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은 휴관이며

체험 유형별로

운영 횟수는 다르나

평일 공휴일 5회, 토·일요일 3회

운영되고 체험 시간은

60분 정도 진행됩니다.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꿈꾸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의 어린이날 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아

루원안전공원의 야외 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는 날씨 때문에

안타깝게도 특별 체험과 공연이

실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달콤한 솜사탕 만들기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페이스페인팅,

벌룬 매직쇼, 버스킹 공연, 피에로 공연,

미아 방지 지문 등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체험마다 긴 줄이 이어져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소방관님들의 보살핌 속에서

한 손에는 솜사탕이나 풍선을 들고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커가길 바라는

어른들의 바람이 전해지는 것 같아

보는 저도 행복한 웃음을 지었답니다.

더불어 혹시 주위에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 어린이가 있지 않은지

좀 더 돌아보고 챙기는

성숙한 사회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 인천국민안전체험관 홈페이지 ⬇

<인천국민안전체험관>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방민정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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